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북한] 아편 중독된 북한 주민 사망 사례 연이어 발생

▲ 출처: amnesty.or.kr 사진 캡처

“마지막에 이르러 네 육체가 큰 악에 빠지게 될까 염려하노라”

최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아편 중독에 걸린 주민들이 연이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데일리NK에 따르면 지난 13일 길주군에서는 아편 중독으로 이혼당해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인민반장에 의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평소 하루에 2번 이상 아편을 복용해 온 그는 경제난에 아편을 구하지 못하면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3일에는 아편에 중독돼 집까지 팔아 떠돌이 생활을 하던 5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는 전언이다.

북한에서 아편은 오래전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지고 있다. 설사 등 비교적 흔한 질병에도 아편을 복용할 만큼 의약품 대용으로 많이 쓰인다. 심지어 아편 주사를 6개월에 한 번씩 맞으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인식이 있어 노년층에서 정기적으로 아편을 주사하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의약품 대신 아편을 사용하다 그 과정에 양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과도하게 자주 복용하면서 중독자들이 생겨나기도 하는데,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단속을 피해 몰래 아편을 재배하면서 중독자가 점점 늘어났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함경남도 소식통은 “함흥시는 빙두(필로폰)를 생산하는 지역이어서 그런지 전국에서 빙두 사용률이 가장 높은 도시에 속했는데, 최근에는 돈이 없어 빙두 대신 아편을 맞기 시작했다”며 “아편에 중독돼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생겨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아편이나 빙두 같은 마약을 사고파는 것은 원래 단속 대상인데 안전원들이 뇌물을 받고 무마해 주는 식으로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며 “중독자들이 늘어나고 사람들이 죽어가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대책은 없고 제대로 된 단속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앰네스티는 북한 국제범죄 전문가인 이관형 박사의 인터뷰를 통해 1970년대 중반 이후 북한의 경제 상황은 나락의 길로 접어들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당국은 자금을 마련하려 무기와 마약을 판매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국가가 주도해 생산한 마약 대부분은 외국으로 수출되었지만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보건의료 서비스가 멈춘 상황에 북한 주민들 사이에 마약이 본격적으로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탈북민을 지원하는 김성은 목사는 “북한에서 서민은 수술받으려면 마취제, 주사기, 거즈, 붕대 등을 사 들고 병원에 들어가야 합니다. 병원 안에는 의료용품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무상 의료체계라고 선전하고 있으나 현실은 다르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북한 당국은 외화벌이 수익을 위해 고수익을 창출하는 의료인력을 아프리카 지역에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이달 초부터 의사 인력을 선발하였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외화벌이 인력으로 파견된 나라들 가운데는 러시아, 중국도 있지만 아프리카에 가장 많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 파견되는 이유에 대에 “저개발된 나라는 결제 수단이 주로 현금거래이고 병원이 많지 않아 치료비는 부르는 게 값일 뿐만 아니라 대북 제재에도 안 걸리고 수익도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5월 초 아프리카 파견을 앞둔 200여 명의 의료진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이미 파견된 외화벌이 의료진 외 추가되는 인력”이라고 언급했다(출처: 데일리NK, 연합뉴스, 자유아시아방송 종합).

두렵건대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약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 많은 무리들이 모인 중에서 큰 악에 빠지게 되었노라 하게 될까 염려하노라(잠언 5:11-12,15)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마태복음 9:12-13)

하나님, 치료를 위해 시작된 일이 쾌락을 향한 중독이 되어 스스로 멈출 수 없는 비참한 죄인의 실상을 볼 수 있도록 모든 심령에 은혜를 베푸시고 주의 훈계로 다스려 주십시오. 극심한 가난 속에 마약 거래 단속마저 돈벌이 수단으로 여길 만큼 정의가 없이 어둠의 사슬에 갇혀 있는 이 땅을 긍휼히 여기사 더 큰 악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마음이 가난한 영혼들을 살피사 이들에게 복음을 계시하여 주셔서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를 만나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하며 참된 안식과 만족을 얻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의 영광을 향한 갈망과 사모함으로 이들의 삶이 변화되어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힘쓰는 믿음의 증인이자 선교완성의 주역으로 세워주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1716183411179
5월21일 긴급기도
▲ 파키스탄, 뎅기열로 14명 사망 파키스탄 남부 발루치스탄주 투르바트 지역에서 최근 두 달 새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로 최소한 1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일간 돈을 인용 1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또 같은 주(州) 내 케치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2만...
W_0520-P누벨칼레도니
[누벨칼레도니] 유혈소요로 4명 사망…12일간 비상사태 선포
“다툼을 멀리 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니라”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영어명 뉴칼레도니아)에서 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치는 대규모 소요가 벌어지면서 프랑스가 최소 12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프랑스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오후 내각...
W_0520 A긴급기도
5월20일 긴급기도
▲ 이탈리아, 보호자 없이 도착하는 아동 전년 대비 2배 증가 국제구조위원회(IRC)는 발칸 루트를 통해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 보호자 없이 도착하는 아동의 수가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엔인권사이트 릴리프웹에 따르면, 2024년...
W_0518 P튀르키예
[튀르키예] 비잔틴 초라 교회 모스크로 개조…이슬람 정당 달래기 ‘논란’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나니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튀르키예 비잔틴 초라(Byzantine Chora) 교회가 모스크로 개조해 국내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은 4년간의 보수 공사 끝에 이스탄불...
W_0518 A긴급기도
5월18일 긴급기도
▲ 영국, 출생 시까지 낙태 합법 형법 개정 논의…시민들 반대 집회 영국 하원의원들이 낙태를 출생 시까지 합법화하는 형법 개정안 논의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수백 명의 시민들이 의회 밖에서 생명 존중 집회를 벌일 예정이라고...
1716183411179
5월21일 긴급기도
W_0520-P누벨칼레도니
[누벨칼레도니] 유혈소요로 4명 사망…12일간 비상사태 선포
W_0520 A긴급기도
5월20일 긴급기도
W_0518 P튀르키예
[튀르키예] 비잔틴 초라 교회 모스크로 개조…이슬람 정당 달래기 ‘논란’
W_0518 A긴급기도
5월18일 긴급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