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있음이라”
‘2024 청년다니엘기도회’가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매일 저녁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담임 주경훈 목사)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되는 청년다니엘기도회는 이 시대 청년들의 치유와 회복, 부흥을 위해 예배, 연합 등의 핵심가치를 가지고 시작됐다. 전 세계 약 3,600개 교회가 참여했다.
기도회는 청년층을 겨냥한 강사와 찬양팀, 문화공연팀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전은주 전도사·아이자야씩스티원 등 청년 사역자부터 가수 송지은, 유튜버 하준파파 등 크리스천 유명인까지 총출동한다. 특히 교회 로비에는 크리스천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와 버스킹 예배 등 문화 행사도 처음으로 마련됐다.
첫날 기도회에서 ‘나는 누구인가’(고전 4:3-4)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정규 시광교회 목사는 청년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내가 누구인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면 이 질문을 ‘나는 누구의 것인가’로 바꿔보자”면서 “세상은 ‘내가 속한 집단이나 사회의 것’, ‘나는 나의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나는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시대와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정체성에 있었다. 이 목사는 사도 바울의 서신을 언급하며 “복음이 강조하는 것은 죄인에 불과한 내가 하나님께 사랑받고 의롭다 여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던 정체성”이라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여기서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보게 된다. 오직 그리스도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완전한 자유의 세계관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며 “바울은 나는 남의 것이라 말하지도 않고, 나는 나의 것이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교리를 말한다. 그리스도가 나와 하나가 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님의 말씀을 따르다 보면 진짜 자아, 새로운 자아를 발견해 간다”며 “그분의 의로움, 그분의 명예를 우리에게 주셨다. 여러분들은 그 안에서 자유할 수 있다. 내 삶은 주의 것이다. 우리를 구원하는 말이다. 우리 같이 이 사실을 믿고 내 삶을 주께 드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고 했다.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청년들이 인생의 진짜 목적을 찾게 되길 바란다”며 “오직 주님만 영광 받는 예배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길 원한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길 바란다. 예수의 보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이 성령의 감동과 감화를 통해 믿어지길 바란다”고 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데일리굿뉴스, 국민일보 종합).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로새서 3:3-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태복음 16:24-25)
하나님, 어둠이 짙은 현시대의 기독 청년들에게 말씀을 통해 영적 각성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진정한 회복을 외치며 함께 예배하는 은혜의 장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들에게 십자가 복음을 계시하여 주사 세상 가치와 거짓에 속아 나로 여겨왔던 옛사람의 실체를 직면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인 생명을 발견케 하소서. 청년들의 앞날을 진정한 보혜사이신 성령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고, 오직 십자가만 자랑하는 증인들과 함께 나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는 순종의 걸음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 앞에 자신의 삶을 드리는 기쁨의 헌신이 다음세대에 이어져 그리스도와 연합된 생명을 누리며 영광의 그날을 사모하는 증인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