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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레아] 성경 번역팀, 내전 상황에도 연합해 성경 번역 이어가

▲ 출처: Unsplash의Fa Barboza 사진 캡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에리트레아의 성경 번역팀이 내전 상황에서도 시골 지역과 북미로 흩어져 각 지역에서 연합해 성경 번역을 이어가고 있다고 미션네트워크가 최근 전했다. 에리트레아와 에티오피아의 관계는 복잡하다. 이 두 나라는 2018년 20년에 걸친 분쟁을 끝냈다. 이 기간 동안 약 10만 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이 난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불과 2년 후, 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의 티그라이 지역의 준 군사 단체에 맞서 에티오피아와 함께 싸웠다. 이 전쟁은 2022년에 끝났지만, 지난해 12월에도 에리트레아군이 여전히 티그라이에 주둔해 있었다. 지난 2주 동안 티그라이에서 다시 불안한 정세가 거세지면서 2만 9,000명의 사람이 떠났다.

이 지역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에리트레아 성경 번역팀은 에리트레아의 쿠나마족을 위해 성경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위클리프선교회의 전략 서비스 이사인 멕 헌트는 “쿠나마족은 수십 년 동안 내전으로 고난을 겪었다”며 “그들 중 다수는 이웃 국가로 이주했고, 실제로 몇몇은 난민 신세로 북미로 왔다”고 말했다.

쿠나마 번역팀은 에티오피아와 북미에서 생활하며 지역적 긴장의 영향을 함께 느끼고 있다. 헌트 이사는 “에티오피아에서 성경을 번역하는 팀은 현지 정부의 표적이 되고 있어서 안전한 환경에서 계속 활동하기 어려웠다”며 “그들은 안전을 위해 다른 도시로 이주했지만, 북부의 난민 캠프로 다시 이송될 가능성이 있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신약 성경을 번역하고 있는 북미 팀에게는 이러한 압박은 덜 하지만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다. 헌트 이사는 “북미에서 전적으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 그들에게 어려움은 정말 많은 일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 가족들과 생업에서의 일 등 많은 책임을 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번역하는 데 있어서 정말 헌신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번역 작업에서 정말 독특한 점 중 하나는 그들이 디아스포라 팀이기 때문에 여러 시간대와 대륙을 걸쳐 함께 작업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서로 연합해 가는 것은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헌트는 쿠나마 팀원들, 특히 에티오피아에 있는 팀원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달라며,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에너지와 체력을 주시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베드로전서 1:23-25)

하나님, 에리트레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경 번역에 힘을 다하고 있는 이들을 축복하며,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께서 친히 보호하사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게 하옵소서. 수십 년간 내전으로 고통 가운데 있던 쿠나마족에게 성경이 전해져 영원하신 주의 말씀으로 이들의 생명을 새롭게 하시고, 변치 않는 소망을 가진 증인으로 세우소서. 아프리카의 북한이라고 할 만큼 탄압과 긴장이 가득한 이 땅에 복음으로 말미암은 참된 위로와 구원의 기쁨이 넘치기까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연합하며 힘 있게 달려가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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