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Ebrahim Raisi, 63) 대통령이 19일,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모흐센 만수리 이란 행정 담당 부통령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라이시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스맥스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1988년 수천 명의 대량 처형을 감독하고 이후 무기급 우라늄 농축과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주도한 이란 최고 지도자의 강경파 추종자였다. 성직자 출신인 라이시는 한때 유엔에서 이슬람 경전인 꾸란에 입을 맞추고 정치가라기보다는 설교자처럼 연설하기도 했다.
2017년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는 그를 국제적으로 비판받는 이란 사법부의 수장으로 임명했다. 이 사법부는 인권 운동가들과 서방과 연계된 사람들에 대한 비공개 재판으로 오랫동안 악명이 높다.
2021년까지 라이시는 하메네이 산하의 위원회가 그의 경쟁자들 중 가장 큰 도전이 될 만한 후보들을 실격 처리한 후, 선거에서 주도적인 인물이 됐다. 그는 이 선거에서 2,890만 표 중 거의 62%를 휩쓸었다. 그러나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투표율이었다. 수백만 명이 투표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은 투표를 무효처리했다.
2022년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머리 스카프)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금된 후 사망하면서 전국적으로 대규모 항의 시위가 일어났다. 시위 후 몇 달 동안 이어진 보안 단속으로 500명 이상 사망, 2만 2,000명 이상이 구금됐다. 유엔 조사단은 아미니를 사망에 이르게 한 ‘물리적 폭력’에 이란이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후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했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이스라엘을 표적으로 삼았다. 테헤란은 4월에 수백 대의 드론과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수년간의 그림자 전쟁이 얼마나 격렬해졌는지를 보여주었다.
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알리 바에즈 이란 국장은 뉴욕타임즈에 “라이시 대통령 사망 시 이란은 부통령이 정권을 넘겨받아 5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면서 “이 상황은 내부적으로 심각한 정통성 위기에 처해있고 역내에서 이스라엘 및 미국과 맞서고 있는 이란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TV 연설을 통해 “이번 사고가 국정 운영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 언론 역시 이번 사고로 인해 이란이 대외 정책이나 태도를 갑작스레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연합뉴스 종합).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이사야 45:5-6)
하나님, 강경 정책으로 많은 사람을 죽음과 고난에 몰아넣고 높아진 마음으로 세상 무서울 것 없어 보이던 대통령의 갑자기 닥친 사고사를 보며 인생의 주권자 되신 크신 주께 엎드립니다.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이때 이슬람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주의 공의가 행해지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사와 권세를 다스려 주시고 중동 지역을 화평케 하옵소서. 자유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진리를 향한 목마름이 되어 박해받는 이란교회를 통해 복음의 가르침을 받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깨달아 이 땅에 참된 예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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