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남부, 폭풍우·토네이도로 18명 사망
미국 중남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아칸소, 켄터키 등에서 폭풍우와 토네이도 등이 잇달아 최소 1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26일 AP통신 등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텍사스주 쿡 카운티에서는 EF-2등급(풍속 178-217㎞/h)의 강한 토네이도가 이동식 주택단지가 밀집한 지역을 덮치면서 2세와 5세 어린이를 비롯해 7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텍사스에서는 주 전체 106개 카운티 중 3분의 1 이상이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아칸소주 분 카운티의 작은 마을에서도 주택 여러 채가 파괴되고 최소 5명이 숨졌으며, 아칸소주 벤턴 카운티에서도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미 중남부와 동부 일부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풍이 전력 시설을 파손시킨 탓에 이날 오후 7시 기준 약 54만 가구에 전기가 끊긴 상태다.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내가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시편 55:1,8)
하나님,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인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미국의 영혼들이 오히려 이때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는 주님을 갈급함으로 찾아 간구하게 하옵소서. 가난해진 마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께 속히 나아가 눈앞에 닥친 삶의 문제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인생의 모든 문제의 진정한 피난처가 되시는 복음을 만나게 하소서. 미국의 교회가 이 일에 함께 기도하며, 섬김의 손길이 되어 고통 속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하여 복음의 축복이 만방 가운데 흘러가게 하옵소서.
▲ 러, 유럽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방해 공작 강화
러시아가 유럽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막기 위해 방해 공작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27일 전했다. 미국·유럽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영국의 창고, 폴란드의 페인트 공장, 라트비아의 주택, 리투아니아의 이케아 매장 등에서 방화 또는 방화 시도를 통해 저강도 방해 공작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러시아 첩보원들이 체포되기도 했다. 미국·유럽 안보 관계자들은 러시아 군정보기관인 총정찰국(GRU)이 이를 주도하고 있으며 현지인을 고용해 이 같은 공작을 은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에스토니아 카야 칼라스 총리는 러시아가 유럽을 상대로 ‘그림자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25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대형 상점을 공격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 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 그들은 낮에도 어두움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욥기 5:12-14)
하나님, 오랜 전쟁으로 황폐해진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군사 지원마저 방해하는 러시아의 모습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인의 교활함을 보며 주의 긍휼을 구합니다. 주께서 인간의 지혜가 서지 못하도록 저들의 간교한 계략을 무너뜨려 주시고, 주를 경외하지 않음이 낮에도 어두움을 만난 것 같이 되게 하사 깨닫고 돌이키게 하옵소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이 속히 끝나도록 열방의 교회가 쉬지 않고 기도하게 하시고, 전쟁의 참혹한 현장 가운데서도 구원의 역사를 계속하여 이루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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