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글라·인도, 사이클론 ‘레말’ 강타 29명 사망
인도양 북동부 벵골만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대형 사이클론이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강타해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약 100만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26일 사이클론 ‘레말’이 인도 북동부와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 지역을 강타해 방글라데시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했고 전력망이 파손되면서 주민 수백만 명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인도 서벵골주에서는 4명이 감전사하는 등 6명이 숨졌다. 서벵골주에선 최소 1,200개의 전신주가 쓰러지고 오두막집 300여 채가 파괴됐다. 또 인도 동북부 미조람주 주도 아이자울 외곽의 한 채석장이 28일 폭우로 붕괴해 최소 13명의 인부가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 방글라데시 재난관리 구호부는 전날 해안 지역 전역에서 약 80만 명의 주민을 대피시켰고, 휴교령을 내렸다. 인도도 해안 지역 주민 약 11만 명을 대피시켰고, 인도 해군은 긴급구호 활동에 나섰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나는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사오니 주의 계명들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시편 119:18-19)
하나님, 대형 사이클론으로 인해 시설들이 파손되고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주께 의탁하오니 생명의 위기 가운데 있는 자들을 구조하여 주십시오. 쏟아지는 폭우와 들이치는 바람을 잠잠케 하실 분은 주님이시오니 날씨를 다스려주시고 두 나라의 영혼들에 주의 계명을 밝히 드러내셔서 그 안에 구원의 빛을 발견하게 하소서. 십자가의 복음을 생명으로 여기는 성도들을 통해 주님의 말씀 안에 담긴 놀라운 은혜를 듣게 하시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소망을 두는 자들로 이들을 회복하여 주옵소서.
▲ 파키스탄 무슬림, 신성모독 주장하며 기독교인 공격…경찰도 방관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경전 쿠란을 비난해 신성모독을 했다며 무슬림들이 기독교인들을 집단 폭행하고 집을 불태우는 일이 발생했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25일 오전 파키스탄 펀자브주 사르고다 지역에서 수백 명의 무슬림이 두 기독교 가정 10여 명을 공격하고 집을 약탈한 뒤 집에 불을 질렀다. 소셜미디어에는 경찰들이 지켜보는데도 사람들이 집에서 물건을 약탈하고 불을 지르며 한 남성을 집단 구타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기독교 인권 단체 ‘소수자 인권 행진’은 출동한 경찰이 70대 기독교인 남성이 집단 구타당하는 모습을 보고도 방관했다며 “경찰이 폭도들 공격을 암묵적으로 승인하고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인권단체 ‘사회정의센터’에 따르면 1987년 이후 파키스탄에서는 2,000여 명이 신성모독죄로 고발됐고 이와 관련해 88명 이상이 집단 구타당해 숨졌다며 신성모독법이 개인적 앙금을 해결하는 데 악용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요한계시록 7:16-17)
하나님, 신성모독법을 악용해 기독교인들을 폭행하고 약탈하는 것을 정당화하며 폭도들이 도리어 법의 보호를 받는 파키스탄의 상황에 애통하며 기도합니다. 심한 공격을 받은 두 기독교 가정의 그리스도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물을 씻어주시며 맞아주실 그날을 소망하며 인내와 믿음을 잃지 않게 하소서. 복음을 몰라 하나님을 대적하고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는 파키스탄의 무슬림을 긍휼히 여기사 복음을 계시하여 주시고 환난과 고난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의 열매가 맺혀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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