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탄생…투표일 총격으로 2명 숨져
지난 2일 치러진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당 국가재건운동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가운데, 투표 당일 각종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들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선거 전부터 주요 후보와 선거운동원 등 20여 명이 갱단원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고 숨진 가운데 투표 당일에도 개표소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 코요메탄에서는 투표소에 난입한 괴한들이 유권자와 선거 사무원을 위협하다 2명에게 총을 쐈고 1명이 숨졌다. 푸에블라주 틀라파날라에서는 투표소에서 복면과 두건을 쓴 6-7명이 투표용지와 투표함을 훔쳐 가면서 총을 쏴 관계자 1명이 숨졌다. 멕시코 유권자들은 상·하원 의원, 주지사 등 2만여 명의 공직자도 함께 선출했다.
지혜는 명철한 자의 마음에 머물거니와 미련한 자의 속에 있는 것은 나타나느니라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언 14:33-34)
하나님, 멕시코에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잇따라 피살당하며 갱단의 횡포로 나라가 불안정한 상황 가운데 당선된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이들이 나라를 다스릴 힘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어지러운 멕시코를 화평케 하실 분이 진정한 정사와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심을 인정하도록 지혜를 구하는 명철한 마음을 주옵소서. 전통적인 가톨릭 나라로 기독교인들에 대한 핍박이 심한 이 나라에 당국이 공의와 사랑으로 박해에 대응하게 하시고 이 땅의 성도들의 믿음과 인내로 영혼 구원의 결실이 맺어지게 하소서.
▲ 러, 우크라이나 아동 강제 납치해 러시아 가정 입양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아동 다수를 납치·강제 이송해 비난받고 있는 가운데 아동들을 러시아 가정에 입양시키고 있다는 단서가 포착됐다고 뉴욕타임스(NYT)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 아동보호시설 ‘헤르손 아동 집’에는 형편이 못돼 부모가 키우지 못하거나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 등 영유아 46명이 돌봄을 받고 있었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전 발발 직후 러시아에 점령됐고 2022년 10월 21일 우크라이나가 반격하면서 이 아동들은 러시아에 의해 크림반도로 이송됐다. 크림반도 아동 보호시설 관계자들은 아이들 이름을 러시아식으로 바꿔 시민권을 부여받아 입양 절차를 밟았고 이들 중 22명 프로필이 러시아 연방 정부 입양 사이트에 게재됐다. 전문가들은 이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 강제 이송된 아동 수를 약 1만 9,500명으로 추산한다.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나의 인자를 그에게서 빼앗지 아니하기를 내가 네 전에 있던 자에게서 빼앗음과 같이 하지 아니할 것이며(역대상 17:13)
하나님, 몹쓸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수많은 아동이 납치되며 강제 이송과 입양으로 고통받고 자신의 정체성마저 혼란을 겪을 수 있는 이들의 안전을 지켜 주시길 간구합니다. 주여! 강제 이송된 1만 9,500명의 아동이 속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타국에 의해 삶이 결정되어 버린 의지할 곳 없는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십시오. 환난 중에 큰 도움 되시는 주님을 의지할 수 있도록 어린 영혼들에게 십자가 복음을 계시하여 주셔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영혼의 참된 안식과 만족을 얻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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