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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이스라엘 사람은 오지 마…휴양지 ‘몰디브’, 입국 금지 조치

▲ 출처: usip.org 사진 캡처

다툼에는 악한 일이 있으니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라

이슬람 국가인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이스라엘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몰디브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모하메드 무이주 대통령이 이날 내각의 권고에 따라 이스라엘인 입국 금지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내각에 소위원회를 만들어 관련 사안을 감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몰디브는 팔레스타인을 돕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무이주 대통령은 특사를 임명하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와 함께 “팔레스타인에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몰디브인’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국적인 집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무이주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피란민촌을 공격한 것을 강하게 규탄한 바 있다.

무이주 대통령은 그 이틀 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피신해 있던 라파 캠프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치명적인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스라엘은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어떤 국가도 국제법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는 몰디브 정부, 국민과 함께 즉각적인 휴전과 폭력의 중단, 방해 없는 인도주의적 접근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입국 금지 조치와 관련해 이스라엘은 자국민에게 몰디브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이 권고가 이중국적을 가진 이스라엘에도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이미 몰디브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은 어떤 이유로든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도움을 주기 어렵기 때문에 출국을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밝혔다. 약 1천 200개 섬으로 이뤄져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는 인구 50여만 명의 절대다수가 무슬림이며 수니파 이슬람교가 국교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야고보서 3:16-18)

하나님, 이슬람 외에 다른 종교를 허용하지 않는 강경한 몰디브에 이스라엘인 입국을 금지하며 같은 이슬람 국가인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이 일이 두 나라 간의 분쟁의 부추김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서로 간의 다툼과 어두움의 그림자가 가득한 모든 현장에 십자가의 복음을 계시하여 주사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 되신 주님을 만나 생명을 얻는 길로 인도해 주십시오. 참된 진리를 찾아보기 어려운 몰디브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며 편견과 거짓이 없는 삶으로 화평을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는 나라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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