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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다가오는 여름성경학교…교단·선교단체 준비 만반

▲ 출처: Freepik 사진캡처

“주께로 돌이켜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시리라”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한국교회는 여름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각 교단과 선교단체들은 다양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을 마련,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갈수록 다음세대가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은 ‘최고의 코치 예수님’(벧전 2:9)을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 부제는 ‘내가 바로 교회예요!’다. 예장합동의 여름성경학교는 올여름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에 콘셉트를 맞춘 것이 특징이다. ‘최고의 코치’ 예수 그리스도와 ‘대표 선수’ 베드로의 일대일 밀착 코치 등 베드로의 삶을 통해 예수께서 한 사람을 교회로 세워가는 과정을 경험토록 내용을 구성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는 ‘기도할래요’(살전 5:16-18)를 주제로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기감의 콘셉트는 ‘운동장’이다. 체육의 기본기를 운동장에서 다지듯 이번 성경학교가 기도의 기본기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다. 김용환 기감 교육국 어린이교육부 부장은 “다음세대가 기도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전했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CEF)는 2024 여름성경학교 주제를 ‘하나님이 세우신 챔피언’(빌3:14)으로 정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CEF 대표 박홍선 목사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최고만 지향하는 챔피언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을 다음세대에게 가르쳐주려 한다”고 말했다.

다음세대가 현실적인 문제로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치유’를 주제로 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은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개교회에 공유할 계획이다.

예장통합 교육자원부 김권수 목사는 “여호와 라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치유를 깨닫고, 우리에게 맡겨진 치유의 사명에 응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승동 목사)도 ‘예수님 따라 힐러 프렌즈’라는 주제로 여름 캠프를 진행한다. 부제는 ‘하나님께 치유 받는 성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교회’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만수 목사)는 여름성경학교 공과교재 ‘힐링! S.O.S’(행 3:6)를 소속 교회에 무료로 배포한다.

다음세대의 흥미를 끌만한 이색 공과 프로그램들도 눈에 띈다. 예장합동은 성경학교 공과 교재에 ‘J스타그램’이라는 코너를 도입했다. 디지털 세계에 친숙한 다음세대 특성에 맞춰 SNS, QR코드 등을 활용했다. 기도를 강조한 기감 여름성경학교는 ‘햄버거 기도문’, ‘감튀(감자튀김의 준말) 기도문’, ‘피자 기도문’ 등 음식 모양으로 입체 기도문을 제작했다.

하나바이블 총회교육개발원 이사장 송태근 목사는 “한국교회가 교세 약화, 이단 확산 등 위기 속에 있지만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다음세대가 바른 믿음 안에 자라나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출처 : 데일리굿뉴스 종합).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예레미야애가 5:21)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누가복음 1:17)

하나님, 무더운 여름이지만 은혜의 단비로 다음세대의 심령을 시원케 하시고 새롭게 하실 주님의 은혜를 간절히 기다리며, 앞으로 진행될 성경학교들을 주께 의탁합니다. 최고만을 지향하는 세상에서 경쟁하며 고통하는 다음세대가 이 시간을 통해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모든 헛된 것에서 돌이켜 주께로 나아가는 행복을 얻게 하소서. 준비하는 교회와 교사들의 수고와 간구를 기억하사 응답해 주시고, 전심으로 준비하되 오직 은혜만을 바라며 학생들을 섬길 때에 그 안의 생명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다음세대가 세례요한과 같이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로, 죄인의 마음을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통로 되어 주의 백성을 일으키는 부흥을 주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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