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라”
콩고민주공화국(DRC)의 여러 마을에서 일련의 폭력 사태가 연이어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슬람국가(ISIS)가 이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80명이 기독교인으로 알려졌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현지시각) ISIS 소속 연합민주군(ADF) 무장세력으로 의심되는 이들이 기독교도가 대다수인 북키부 지방 베니 지역의 여러 마을에 조직적인 공격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 당국의 수치를 인용해 6월 초부터 연합군 민주군에 의해 거의 150명이 사망했다고 했다.
세계적인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오픈도어(Open Doors)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성명을 내고 “사망자 중 최소 80명이 기독교인이다. 콩고민주공화국 내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한 공격은 새로운 게 아니지만, 최근의 폭력 사태는 더 치명적이고 특히 이전보다 더 공격적”이라고 전했다.
오픈도어 아프리카 지역 담당자는 “ADF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기독교 공동체를 계속해서 공격하는 속도는 끔찍하다. 이러한 공격은 줄어들지 않고 계속되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집, 농지, 생계를 떠나고 있다”고 했다.
오픈도어의 박해감시국가 목록에 따르면, 민주콩고는 기독교인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 순위에서 41위를 기록했다. 동부 지역은 이슬람 무장세력, 조직범죄, 지역 무장세력의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 단체는 기독교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인 지원을 늘리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12개 이상의 무장단체와 100개 이상의 범죄 조직, 민병대가 민주콩고 동부에서 활동 중이다. 콩고군 대변인 막 하즈카이 중령은 지난 6월 7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흘 만에 8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암울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줄리앙 팔루쿠(Julien Paluku) 전 북키부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점점 커지는 폭력 사태에 대한 중앙정부의 대응이 부족하거나 부족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사람들은 옳든 그르든 자신들이 슬픈 운명에 버림을 받았다는 인상을 받는다”고 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신명기 31:6)
하나님, 콩고민주공화국의 기독교인들에게 주의 긍휼을 베푸사 거세지는 박해로 낙망한 이들의 심령을 함께하신다는 약속으로 일으키시고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조직적인 공격과 심한 폭력으로 많은 이들이 사망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 중앙정부를 책망하시고, 성도들이 합당한 보호와 조치를 받을 수 있게 하옵소서. 결코 이들을 외면하거나 버리심이 아니라 박해 가운데 드러나는 교회의 생명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주의 마음을 알아, 인내하며 끝내 승리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