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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2만 명 참석 대학생 수련회, 50년 후엔 3분의 1 수준

▲ 출처: 유튜브채널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영상 캡처

“내가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리라”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20일 엑스플로74 50주년 기념대회를 앞두고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50년 전 당시 엑스플로74 대회엔 총 32만 3,419명이 합숙훈련에 참가했다. 당시 한국의 기독교인(약 300만 명)의 10%가 한곳에 모인 셈이다.

특히 집회 기간에는 42만여 명이 복음을 들었고 27만 2,000여 명(약 65%)이 결신하는 열매를 맺었다. 전도에 나선 참가자는 20만 600명에 달했다. 외국인들 가운데서도 3,099명이 복음을 들었고 1,192명이 결신했다.

반세기가 흐른 캠퍼스 선교 현장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동시에 맞닥뜨린 1인 가구 증가와 청년세대 감소 등 축소 사회 여파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 1월 조사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2020년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신뢰하지 않는다’는 인식은 10% 포인트 넘게 늘었고, ‘신뢰한다’는 인식은 21%로 10% 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박성민 목사는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도와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캠퍼스 선교도 어려워진 것이 맞다”며 “하지만 교회를 생소해하는 청년 또한 많아지면서 다양한 전도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점점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외국인 유학생은 23만 4,721명으로 2021년(16만 3,699명)보다 43%나 늘었다.

박 목사는 “지금 세대의 특징은 하나로 귀결되지 않는다”며 “다양한 사고방식과 관심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에 맞는 전도방식을 개발하고 연구할 필요성 요구된다. 집단 전도보다는 개인과 일대일 관계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퍼스 선교와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깨어나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박영률(81) 목사(전 CCC 총무)는 “후배들과 다음세대 부흥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며 “한국교회의 부흥은 젊은 청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했기에 가능했다. 청년들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선교하는 세대로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반세기 전 엑스플로74 대회가 쏘아 올린 부흥의 신호탄은 이후 한국교회의 부흥을 비롯해 캠퍼스 선교에도 크나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진 부흥의 물결은 이후 인구 감소와 한국교회 신뢰도 하락에 따른 기독교 영향력의 쇠퇴 등으로 이어지면서 학원선교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캠퍼스마다 학령인구 감소와 이단들의 포교 공세 등 여러 방해 요소 속에서 대학생 선교단체는 복음 전파에 고군분투하고 있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아모스 9:11-12)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데살로니가전서 3:8,13)

하나님, 다음세대 부흥과 뜨거운 헌신이 과거의 이야기만 같은 이때, 말씀과 기도로 이들을 일으켜 세우실 하나님의 권능의 팔을 구하며 주의 약속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교회에 대한 실망과 어려운 현실 속에 무너지고, 수많은 세상의 소리와 죄의 유혹으로 무감각해진 청년들의 심령에 십자가 복음이 들려져 소생케 되는 은혜를 주옵소서. 신뢰와 선한 영향력을 잃어버린 한국교회가 그 무너진 것을 주 앞에 인정하며 회개케 하시고, 주의 영광으로 회복된 거룩함과 말씀의 능력을 가진 복음의 증인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다음세대가 그리스도와 함께 만국을 기업으로 얻은 상속자로 주님 다시 오시는 선교완성의 그날을 고대하며 즐거이 헌신하는 권능의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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