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시리아 난민’ 무차별 구타 확산
튀르키예 중부지역의 도시 카이세리에서 군중이 시리아 난민으로 보이는 이들을 거리에서 무차별 구타하는 등 시리아 난민을 겨냥한 집단 폭력이 확산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3일 국영방송 TRT하베르 등을 인용해 전했다. 1일 저녁 현지 주민들은 연이틀 시리아 난민의 집과 가게에 돌을 던지고 차에 불을 질렀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진압했고 300여 명이 체포됐다. 튀르키예 주민들의 집단 폭력은 안탈리아, 가지안테프, 하타이, 부르사 등지는 물론 이스탄불 외곽에서도 벌어졌다. 이번 폭력 사태는 지난달 30일 카이세리의 시리아인 남성이 7세 사촌 여동생을 성추행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했음에도 흥분한 주민들이 집단 폭력을 행사했다. 이에 시리아 서북부의 튀르키예 군기지 앞에서도 튀르키예 국기를 찢는 등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바른 길로 행하는 자는 걸음이 평안하려니와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드러나리라,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잠언 10:9,12)
하나님, 시리아인의 범죄로 폭동과 폭력을 합리화하며 분노를 멈추지 않는 튀르키예 중부지역을 다스려 주시고 성난 폭도들의 화를 부추기는 사탄의 간계를 꾸짖어 주십시오. 서로 간의 미움으로 인한 성냄과 다툼이 그칠 수 있도록 복음을 계시하여 주셔서 이들의 굽은 길을 고치사 바른 길로 행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게 하소서. 이슬람 국가인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십자가의 사랑으로 모든 허물을 가리는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을 세워주셔서 주를 믿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하늘의 평안으로 인도하옵소서.
▲ 이탈리아, 팔 잘린 이주 노동자 방치해 사망
이탈리아에서 일하다가 사고로 팔이 잘린 인도인 이주 노동자를 방치했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고용주가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다고 국내 언론들이 3일 이탈리아 코리에레델라세라를 인용해 전했다. 사남 싱은 로바토의 농장에서 작업 도중 농기계에 셔츠가 빨려 들어가는 사고로 팔이 절단되고 하반신에도 치명적 상처를 입었으나, 고용주 안토넬로 로바토는 싱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했다. 싱은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이 사건은 이탈리아 전역에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22일과 26일 라티나에서는 숨진 싱을 추모하고 이주 노동자의 근로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노동자 착취로 악명 높은 라티나 지역에는 아시아 출신이 주로 고용돼 있다. 이들 대다수는 악덕 고용주나 마피아와 결탁한 중간 소개업자의 농간으로 법으로 보장된 혜택이나 임금을 받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로마서 10:11-12)
하나님, 고용주의 과실치사로 사망한 인도인 노동자의 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특별히 노동 착취의 대상이 되는 아시아 출신들의 열악한 상황을 돌봐주시길 간구합니다. 마치 현대판 노예와 같이 이들을 착취하는 죄악이 드러나게 하시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가장 높은 보좌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볼 수 있는 은혜를 모두에게 주옵소서. 교회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어 차별이 없으신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하시고 그 이름을 믿고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부요함을 누리는 기쁨과 충만함이 넘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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