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이니라”
동(東)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가 테러 관련 혐의로 난민 17명을 추방하기로 했다.
키프로스 내무부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극단주의 단체와 연계됐거나 테러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난민 17명을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무부는 “이들은 현재 난민센터에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 중인 규제가 해제되고 상업 항공편이 재개되면 강제추방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로폴과 인터폴을 포함한 사법 당국과 정보기관에서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이들은 테러 활동에 연루됐거나 극단주의 단체에 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들의 국적과 연루된 단체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키프로스는 올해 들어 약 3천 명의 난민을 수용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 봉쇄가 시행되기 전에 입국했다(출처: 연합뉴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2:9)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디도서 1:8-9)
하나님, 테러 연루 협의가 드러난 17명의 난민으로 인해 키프로스 당국이 나그네를 대접하는 선행을 멈추지 않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이 나라가 난민들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사건들 앞에 신중하고, 의롭게 처리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테러 혐의가 있는 17명의 양심을 만져 주시고 바른 교훈으로 책망을 받아 악한 행실에서 회개하고 돌이키는 은혜를 주소서. 주님, 난민들을 외면하지 않고 대접하며 선한 일을 하는 유럽 나라들을 축복합니다. 이 일들로 인해 나라 안에서 분쟁이나 테러의 위협을 받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지켜 주옵소서. 이때, 기독교 유산을 가진 키프로스가 잠들었던 신앙에서 벗어나 거룩한 성도들로 일어나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나라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며 열방을 중보하는 제사장 나라, 복음의 증인 된 나라로 세워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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