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최전방 군사분계선(MDL) 일대를 요새화하라는 북한 당국의 지시에 지뢰 매설, 방벽 건설에 나선 인민군 부대들이 여러 가지 난관에 부닥치면서 급격하게 사기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강원도 소식통은 3일 데일리NK에 “주민들의 월남 도주(탈북)를 막기 위한 최선의 대책으로 분계선 전역을 요새화하라는 지시가 최전연(최전방) 부대들에 내려졌는데, 현재 자재 부족과 작업 도중 사고 등 난관이 한둘이 아니어서 군인들의 사기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최전방 인민군 부대들은 군사분계선 일대에 방벽을 건설하라는 당국의 지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건설 작업에 필요한 공구나 자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군인들이 주민의 집을 털어 이를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건설 작업에 투입된 군인들은 하루 세 끼 식사조차 제대로 먹지 못해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뢰 매설 작업 중에 발생한 폭발 사고로 부상자들이 속출하는 것도 군인들의 사기 저하와 불안감 증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식통은 “강원도 회양군 최전연(최전방) 부대에 이 같은 폭발 사고로 팔다리를 잃거나 실명하는 일이 있었지만, 부대는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부대에서는 사고가 또 발생하면 그 대상자에게는 영예군인 칭호와 훈장이 내려질 것이라며 군인들을 독려했지만, 그 누구도 선뜻 작업에 나서려고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평안남도 당위원회가 평안남도 내 모든 시·군들에 조국해방전쟁(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상영을 조직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도당은 모든 주민이 1시간 30분 정도 되는 영화문헌을 매일 한 편씩 3회 시청하고 그에 대한 느낌글을 작성해서 바쳐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순천시당은 영화 내용에서 ‘전쟁 시기 적들이 우리의 내부를 와해시키기 위해 얼마나 비열한 수단을 동원했는지’, ‘그에 맞서 우리의 전쟁영웅들이 어떻게 싸워 조국을 사수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볼 것을 짚어줬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 ‘우리의 영웅들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와 조국 수호의 정신을 따라 배워 사상적으로 각성하며 괴뢰한국의 삐라(대북전단) 공작 및 확성기 방송을 통한 악랄한 회유 및 거짓 전술에 절대 흔들리면 안 된다’는 사상을 강조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또한, 통일부는 최근 북한 당국이 중국·러시아 등에 나가 있는 유학생들의 사상교육을 위해 5년 만에 집단 소환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로 그간 중단됐던 조처들이 과거 시행했던 대로 재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해외 체류 유학생의 사상적 이완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평양으로 불러 사상교육을 해왔지만, 2020년 초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하면서 이를 중단했다. 통일부는 과거 외교관과 주재원 교체 시기 해외 근무 엘리트들이 탈북했던 만큼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출처: 데일리NK, 연합뉴스 종합).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히브리서 3:14-15)
여호와 나의 힘, 나의 요새, 환난날의 피난처시여 민족들이 땅 끝에서 주께 이르러 말하기를 우리 조상들의 계승한 바는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것뿐이라 사람이 어찌 신 아닌 것을 자기의 신으로 삼겠나이까 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예레미야 16:19-21)
하나님, 월남 도주를 막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강화하지만, 부족한 공급으로 민간인의 집을 털며 폭발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해도 대응책 없이 당국에 대한 충성만을 강요하는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이러한 실상에도 주민들뿐 아니라 해외 유학생까지 소환하여 거짓된 사상교육에 전념하는 위정자들의 완고한 마음을 꾸짖어 주시고 사탄의 종노릇을 파하여 주옵소서. 북한 주민에게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시는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은혜를 베푸사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나아와 환난 날에 피난처가 되시는 주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특별히 고난과 박해가 나날이 더하고 있는 북한 교회를 기억하사 시작할 때에 확신한 십자가의 복음을 끝까지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성도들을 통해 북한이 주가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