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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공화국] ‘ISIS 전사들과 445일간 수감’ 체코 선교사의 간증

“하나님은 성도를 섬긴 것을 잊지 않으시느니라”

단기 체류를 목적으로 했던 여행이 간첩 활동으로 오해를 받아 종신형을 선고받고 결국 ISIS 전사들과 같은 방에서 445일을 함께 지냈던 피터 야섹 선교사가, 최근 신간 ‘IS와 감옥 안에서(Imprisoned with Isis)’를 통해 교도소에서 함께하신 하나님을 증거했다.

한국순교자의소리(한국VOM, Voice of the Martyrs Korea)는 오는 4월 15일 오후 2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 책의 한국어 번역판을 공개한다. 취재진은 줌(Zoom)을 이용하여 이 기자회견에 참석할 수 있다. 피터 야섹 선교사도 체코에 있는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신간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체코 출신 피터 야섹(Petr Jasek) 선교사는 2015년 12월 불에 탄 교회 건물들과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조사하기 위해 4일 일정으로 수단을 방문했다. 과거에도 수단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그는 일정을 마치고 귀국행 비행기 탑승권을 발급받았음에도 공항에서 수단 비밀경찰에게 제지받았다.

이후 휴대폰과 카메라와 노트북을 압수당하고 비밀경찰본부에서 24시간 가까이 조사받았다. 교도소에 수감 된 이후 4차례 더 이감되어 총 445일 동안 갇혀 지냈다. 피터 야섹 선교사는 증거도 없는 스파이 활동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게 됐다.

한국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피터 야섹 선교사는 아프리카 전역의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지원하는 순교자의 소리 사역을 20년간 담당했다. 그는 체코슬로바키아 공산 치하에서 성장했고, 부모님은 핍박받은 기독교인이었기 때문에 지하교인들을 섬기는 데 특히 더 적합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피터 야섹 선교사가 아프리카 27개 국가에서 약 300개의 프로젝트를 담당했으며, 핍박받는 형제·자매를 인터뷰하고 그들의 건강을 위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기 위해 그 나라들을 자주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한 “『IS와 감옥 안에서』는 놀라운 실화인 동시에 고난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는 수단, 예멘, 리비아, 소말리아, 이집트, 파키스탄 출신의 ISIS 대원 6명과 같은 감방에서 생활했고 외부와의 모든 접촉을 차단당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많은 동료 죄수를 그리스도께 인도하며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 자 안에서 온전해진다는 성경 말씀의 의미를 몸으로 직접 깨달았다. 또 ‘내가 감옥에 갇힌 데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뜻이 이루어졌을 때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 자신을 풀어주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현재 피터 야섹 선교사는 순교자의소리의 글로벌 대사로서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자신의 이야기를 간증하고 있으며, 순교자의소리에서 주관하는 기도와 재정 지원과 기타 사역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신앙 때문에 수감된 형제·자매를 기억해 달라고 권면하고 있다”고 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히브리서 6:10)

하나님, 박해 한복판에서 피터 야섹 선교사를 준비하시고 승리를 주심을 찬양합니다. 그가 고난 중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하게 하셨으니, 그의 사랑의 수고가 열매를 맺어 또 다른 생명을 낳게 하소서. 또한, 그의 사역을 통해 현재 박해받는 성도들과 함께 복음을 증거 할 열방의 교회를 일으켜 주옵소서.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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