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이라크] 9세 여아 결혼 합법화 개정안에 국민들 반발

▲ 출처: 유튜브 채널 The Daily Insight 영상 캡처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너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이라크 의회가 아동 결혼을 합법화하고 여성의 주요 권리를 박탈하는 내용의 개인 신분법 개정안(Personal Status Law)을 제안해 국민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다고 미국 뉴스맥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일 이라크 전역의 최소 7개 주에서 이 개정안에 대한 반발 시위가 계획됐다.

현재 이라크 법은 남성과 여성 모두 18세 이상이어야 결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과부 및 종교 간 결혼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제안된 개정안은 이러한 보호를 대폭 변경해 아동 결혼을 합법화하고 이혼 소송에서 아버지에게 전적인 양육권을 부여할 수 있다.

특히, 개정안은 시아파 이슬람 율법 자파리를 따를 것을 요구할 수 있는데, 이 법은 여아는 9세, 남아는 15세에 결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 법규에는 또한 최저 1시간 정도만 지속될 수 있는 임시 결혼인 ‘쾌락 결혼’에 대한 조항도 포함돼 있다. 이에 비평가들은 이 조항이 매춘과 성노예를 정당화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개정안은 남성들이 결혼 동의, 위자료, 자녀 양육권과 같은 문제에 대해 이라크의 기존 법적 기준 대신 전통적인 시아파 또는 수니파 이슬람 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라크 의회는 지난 4일 이 개정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인권 운동가와 시민들 사이에서 상당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의원들은 시아파 이슬람의 급진적인 성직자들과 다른 영향력 있는 인사들로부터 법안 통과에 대한 강한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의 의회 소식통은 시아파 세력이 법안 통과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그들은 지금 우리와 협상 중이다. 이 법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다른 법안도 통과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이 법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더 많은 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안된 개정안은 인권 운동가들과 15명 이상의 여성 의원으로 구성된 연합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이 여성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반대는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감정적인 문제나 외부의 동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법적, 종교적, 전문적, 사회적 관찰에 근거한 것이다. 이라크 가정을 보호하려는 진심어린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 감시 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라크에서 아동 결혼이 만연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행법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강제하기 위한 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유엔아동기금에 따르면 이라크 여아의 28%가 18세 이전에 결혼한다. 미등록 결혼의 22%가 14세 미만 소녀와 관련된 것이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로마서 6:12-13)

하나님, 아동 결혼을 합법화하고 임시 결혼을 허용하는 개정안을 제안하여 육체의 쾌락과 탐욕을 채우려는 이라크 의원들의 부끄러운 행보를 꾸짖어 주십시오. 이슬람법에 숨어 어린 영혼들을 짓밟으며 정욕을 위한 명분을 만들어 합리화하려는 법 제정이 통과되지 않도록 막아주시고, 몸의 사욕을 쫓는 어둠의 길에서 돌아서는 은혜를 주소서. 주님, 의의 무기로 자신을 드린 예수교회가 이러한 영적 전쟁 앞에 기도로 함께 싸워 주의 공의가 회복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새로운 땅 되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내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 데 오로 시에 있는 빈민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166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20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 GMA, INQUIRER(인콰이어러)...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 에콰도르, 극심한 가뭄‧산불로 60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극심한 가뭄과 그에 따른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콰도르가 60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뉴스1이 19일 CNN을 인용해 전했다. 이네스 만자노 에콰도르 국가재난안전위원회 회장은 지난...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라” 멕시코가 토착 사회에서 지역의 관행과 전통을 행하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토착민 권리의 승리라며 환영했으나, 한편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오히려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 유럽연합 “中 신장서 러시아 군사용 드론 생산” 유럽연합(EU)이 중국 신장에서 러시아군 군사용 드론이 생산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뉴시스가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전했다. EU 고위 관계자는 SCMP에...
W_1018 P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관심과 기도 요청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으로 꼽힌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에서 지금도 난민들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전 세계 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요청됐다. 미션네트워크에...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W_1018 P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관심과 기도 요청
linus-mimietz-QYI__0vehUs-unsplash
11월21일
스웨덴(Sweden)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