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기독교인, “이슬람 개종 안하면 떠나라” 최후 통첩 받아

▲ 출처: 유튜브채널 Java Discover 영상 캡처

“항상 복종하여 너희 구원을 이루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말리의 모프티(Mopti) 지역 목회자들이 이슬람 지하디스트에게 교회를 폐쇄하고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으면 이 지역을 떠나라는 최후통첩을 받았다고 영국 오픈도어선교회가 최근 전했다.

한 목회자는 오픈도어 현지 관계자에게 “지하디스트의 한 연락책이 나와 이 지역의 다른 목사들에게 편지를 가져와 만나자고 했다. 우리가 그곳에 갔을 때, 그들은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따라야 할 새로운 규칙들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제시한 기독교인이 따라야 할 규칙에는 “△모든 기독교인, 목사를 포함해 모두 이슬람으로 개종해야 한다. △모두가 이슬람화 전쟁에 참여해야 한다. △지하디스트들에게 십일조를 바쳐야 한다. △18세에서 4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매년 5,000 CFA 프랑(1만 1,3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남성과 여성은 이슬람 법에 따라 복장을 해야 한다”고 돼 있다.

투아레그 반군 아자와드 해방 민족 운동(MNLA)에 의해 2012년 고향 팀북투를 떠난 찰스 야바가 디아라 목사는 “전에 없던 심각한 상황”고 말했다. 2012년에 급진 이슬람 집단이 북부 지역을 장악하면서 시작된 공격은 지금까지도 여파가 있다. “교회는 파괴됐고, 기독교인들은 쫓겨나 집을 잃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슬람 세력의 장악 이후 말리는 3차례의 군사 쿠데타를 겪었고, 국가는 북부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단체를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오픈도어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은 이러한 요구를 따르고 싶지 않지만, 공격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며 “많은 기독교인들이 두려움 때문에 이 지역을 떠나기 시작했다. 지도자들과 그들의 가족, 교회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말리 교회 그룹과 개신교 선교 협회(AGEMPEM)는 교회들에게 기도하고 금식할 것을 격려했으며, 바마코(Bamako)의 기독교인들도 18일 모임을 갖고 기도했다. 말리는 오픈도어 세계 박해 목록(월드와치리스트, WWL)에서 14위에 올라 있다. 월드와치리스트는 매년 기독교인이 극심한 박해를 받는 50개국을 선정해 발표하는 지수다(출처: 복음기도신문, 크리스천투데이).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립보서 2:12)

하나님, 이슬람 개종, 전쟁 참여 등 반기독교적인 규칙으로 교회를 폐쇄하고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려 행악을 일삼는 지하디스트를 주의 공의로 엄히 다스려 주십시오. 포악과 압제를 도구 삼아 몸 된 교회를 두려움에 굴복하게 만드는 사탄의 간계를 멸하여 주시고 고난 중에 주를 의지하는 사랑하는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되게 하옵소서. 무슬림이 다수인 이 나라에 전에 없던 심각한 상황으로 인해 박해받는 성도들을 돌봐주시고 말씀 앞에 항상 복종하여 주의 구원을 이루는 몸 된 교회로 세워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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