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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갱단 위협에 집 떠난 아이티 여성들, 성폭력 피해로 ‘고통’

▲ 출처: 유튜브채널AFP News Agency 영상 캡처

“나를 건지시는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갱단 폭력을 피해서 난민 생활을 이어가는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인구기금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아이티 주민들을 위한 임시 캠프의 열악한 생활 환경을 비판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아이티 여성들을 상대로 하는 성폭력 피해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유엔인구기금은 “14곳의 캠프 내 화장실과 샤워실 절반 이상이 남녀 공용”이라며 “샤워실 문에 자물쇠가 없으며, 야간 조명이 없는 곳이 허다했다”고 지적했다. 아이티에서 성폭력 및 젠더 기반 폭력 사례는 1-5월 4천 건에 육박했는데, 대부분 강간 범죄였다고 한다. 고통을 겪은 피해자의 61%는 주거지를 떠나 생활하던 이들이다.

앞서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 3월 이후 약 3개월간 아이티 전역에서는 약 58만 명의 국내 실향민이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국내 실향민은 분쟁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통상적 거주지나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으나 국경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을 뜻한다.

수십 년간 빈곤과 자연재해, 정치적 불안정에 시달려 온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갱단이 활개 치며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치안 안정화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케냐 경찰관 수백 명이 2개월째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현재 아이티에는 400여 명의 케냐 경찰관이 파견돼 있다. CNN은 케냐 경찰관 지원 행정당국이 급여 지연 지급을 인정했다며, “이르면 이번 주중에 입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전했다. 실제 이들은 현지에서 경찰이라기보다는 군에 더 가까운 교전과 고된 순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티 지원 케냐 경찰부대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활동 성과를 강조하며 “(우리는) 아이티 경찰들이 갱단 통제에 놓였던 공항 등 주요 인프라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향후 이곳에는 케냐를 필두로 방글라데시, 베냉, 차드, 바베이도스 등지에서 2천500명의 경찰이 배치될 예정인데, 그 시기는 미정이다. 현재 선발대 역할을 맡은 케냐 경찰은 인력과 무기류 등 자원 부족을 호소하는 상황이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시편 70:5)

하나님, 갱단들의 폭력을 피해 난민 생활을 하는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이 난무하여 끔찍한 나날을 보내는 이들을 보호해 주시고, 지체치 마시고 이 고통에서 건져주옵소서. 무자비한 범죄로 악을 일삼는 갱단 조직과 나라의 혼란을 틈타 여성들을 공격하여 육체의 정욕을 채우는 자들을 꾸짖으사 주의 심판의 때가 임박하였음을 깨닫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주의 교회와 경찰들을 통해 베푸사 고통하는 이들에게 십자가의 사랑으로 온전히 회복된 주님의 신부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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