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로코·알제리, 수해로 20여 명 사망…나이지리아는 홍수로 댐 붕괴
북아프리카의 건조한 산과 사막 지역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져 모로코와 알제리에서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10일 연합뉴스가 AP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모로코 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남부와 중부 일부 농촌 지역에서 폭우로 주택 56채가 무너지고 18명이 숨졌으며 9명이 실종됐다. 이번 폭우로 피해 지역의 주요 도로와 식수, 전기 인프라가 손상됐다. 알제리의 사막 지역에서도 지난 주말 폭우 피해로 최소 5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전했다. 기상학자들은 최근 강우량이 적은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이례적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도 홍수로 댐이 붕괴하면서 30명이 사망하고 40만 명이 대피했다. 나이지리아 국가재난관리청은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응다강에 위치한 알라우댐이 홍수로 붕괴하면서 도시 마이두구리 약 40%가 물에 잠겼다고 밝혔다. 보르노 주지사의 한 보좌관은 “100만 명이 지금까지 피해를 입었다”며, 이재민 규모가 집계되면 최대 20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시편 139:9-10,12)
하나님, 모로코와 알제리, 나이지리아에 홍수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영혼들을 돌보시고 실종된 자들이 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과 재난으로 인해 신음하는 백성들이 끝까지 추적하여 붙드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기적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간구합니다. 이재민들의 필요를 도우시고 몸 된 교회가 그리스도를 아는 빛이 모두에게 임하도록 말씀과 기도로 일어나 빛을 발하여 여호와의 영광이 모든 민족 중에 선포되게 하옵소서.
▲ 한국, 하루 평균 자살 42명…80대 남자가 여자보다 5배
올 상반기 동안 하루에 약 41.67명이 자살했으며, 특히 80대 이상 남성 자살자 수가 같은 연령대 여성과 비교해 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10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공개한 2022년 연령별 남성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에 따르면, 60대가 40명 안팎인 자살자 수가 70대는 60명이 넘고, 80대를 넘어서면 무려 120명에 육박한다. 남성이 여성(약 30명)보다 3배가량 많은 수치다. 올해도 상황이 비슷해 1분기 80대 이상 남성 자살률은 25.59명인 반면 같은 연령대 여성 자살률은 5.09명에 그치면서 5배 넘는 차이를 보였다. 추세가 이어져 2분기에도 80대 이상 남성 자살률(29.20명)은 동 연령대 여성 자살률(5.75명)과 비교해 5배 넘게 차이 났다. 또한 올해 1분기(1-6월) 국내 자살 사망자 수는 7,584명에 달해 하루에 약 41.6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이 밝은 것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좋은 기별은 뼈를 윤택하게 하느니라 생명의 경계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에 있느니라(잠언 15:30-31)
하나님, 한국에서 80대 이상 자살자 수가 높은 수치를 보여 외롭고 쓸쓸한 노년의 시간이 예상돼 애통한 마음으로 주의 긍휼을 구합니다. 살아갈 이유와 목적의 방향을 잃고 자살을 생각하는 모든 이들의 어두운 눈을 밝히사 진정한 행복의 조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은혜를 주옵소서. 한국교회가 먼저 생명의 경계를 듣는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도록 전심으로 복음 앞에 서게 하시고 진리를 전하여 모든 영혼이 참된 안식과 새 생명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영원한 사귐으로 인도하시는 주님과 날마다 동행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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