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낙태클리닉 완충구역 확장…생명 보호 활동가들 처벌 위험 증가
영국과 웨일즈에서 낙태 클리닉 근처에서 생명 보호 활동을 금지하는 법이 곧 도입될 것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9일 전했다. 2023년 공공질서법(Public Order Act 2023)에 따라 영국 보수당 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법적 조치가 2023년 10월 31일부터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완충 구역(낙태를 반대하거나 찬성하면서 특정한 행동을 금지하는 구역)이 낙태 클리닉에서 최대 150미터까지 확장되며, 그 경계 안에서 사람들을 설득하거나 기도하는 행위 등을 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생명 보호 자원봉사자들을 돕는 영국 자유수호연맹(ADF UK)은 ‘영향력’이라는 용어가 너무 광범위하다며, 이 용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합의된 대화를 나누거나, 아무 말 없이 조용히 기도하는 등의 행동도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잠언 8:5,32-33)
하나님, 낙태 위기에 놓인 자들을 돕기 위한 조용한 기도와 단순한 대화가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영국의 소식에 자복하며 나아갑니다. 불의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리석은 영국을 꾸짖어 주시고 위정자들의 미련한 마음을 진리로 책망하여 주소서. 이 땅을 긍휼히 여기사 주의 말씀을 따르며 복음을 외치는 교회를 통해 지혜를 얻는 은혜와 십자가의 도를 지키는 복을 주시길 간구합니다. 지금도 문밖에 서서 모든 심령의 문을 두들기시는 주님의 초청 앞에 영국이 믿음으로 응하여 주의 법도와 정의가 회복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 파키스탄 기독교 여성, 신성모독법 위반 사형 선고
네 자녀를 둔 파키스탄 기독교인 여성이 신성모독법 위반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모닝스타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샤구프타 키란(40)은 신성모독법 제295-C조항에 따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라나 압둘 하미드 변호사는 “이슬라마바드 무함마드 아프잘 마조카 추가세션 판사가 3년간의 재판 끝에 30만 루피(약 144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다”고 덧붙였다. 키란은 지난 2020년 9월 소셜미디어 왓츠앱에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독하는 내용을 공유한 혐의로 2021년 7월 29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연방수사국(FIA)에 의해 체포됐다. 그녀의 남편과 두 아들도 습격을 받고 구금됐으나 이후 석방됐다. 하미드 변호사는 키란이 재판 내내 흔들리지 않는 용감함을 보였다며, 법원이 구체적인 명령을 내린 후 항소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회정의센터(CSJ)에 따르면 1987년 이후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은 거의 3,000명에 달하며, 올해 1월과 6월 사이에는 103명이 기소됐다.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가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가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린도후서 13:8-9,13)
하나님, 파키스탄에서 기독교 여성이 신성모독법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그 심령을 붙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여, 무슬림들에게 기독교인을 향한 테러나 살해의 명분을 주며 이슬람 세력만을 위해 사용되는 신성모독법이 속히 폐지되게 하소서. 이들에게도 죄인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은혜와 돌이킴의 기회를 주시길 간구합니다. 키란 자매와 가족, 이 땅의 성도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함께하사 진리를 거슬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들로 영혼을 강건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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