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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1만여 복음주의 리더들 함께한 제4차 로잔대회 드디어 개막

▲ 출처: 유튜브 채널 CGN 영상 캡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니라”

전 세계 복음주의자들의 축제인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가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를 주제로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전 세계 202개국에서 복음주의 지도자들 5천 3백여 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 외에도 5천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한국로잔위원회 이사장 이재훈 목사(제4차 대회 공동조직위원장)는 개회사를 통해 “사무엘 마펫 선교사님이 1910년 에든버러 선교대회에서 ‘작고 비천하고 멸시받고 억압당하는 한국을 통해 극동 전역에 하나님의 은혜가 나눠질 것’이라는 꿈을 나눴다. 이 대회가 마펫 선교사님의 믿음과 소망, 사랑, 꿈의 실현이자 하나님의 신실하심의 현현이라 믿는다”고 감격을 전했다.

이 목사는 “케이프타운(2010년 제3차 로잔대회) 이후 전 세계는 어느 때보다 분열됐고, 정치적 갈등, 다툼과 부딪힘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세상에 기도로 평화와 치유를 가져오겠다는 소망이 있다. 복음으로 인한 변혁을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하기 위해 이 대회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그는 “첫째, 초연결 시대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열리는 글로벌 첫 선교대회이기 때문”이라며 “초연결 시대이지만 과거보다 외롭고 소외되고, 정치·문화적으로 양극화됐다. 대위임령 성취를 위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면서도, 이 세대에 무엇이 옳고 의로운지, 성경이 말하는 의와 진리에 대해 지금이야말로 명확하게 이야기할 때”라고 했다.

또 “글로벌 선교 다중심시대에 열리는 첫 번째 선교대회이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기독교 지도가 북반구와 서구에서 남반구와 동방으로 이동하고, 단일방향만이 아닌 다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전략적이며 겸손하게 상호협력적 선교방식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다세대 디지털시대 열릴 첫 번째 선교대회이기 때문”이라며 “자원과 기술을 결집해 협력적 행동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4차 로잔대회를 소개한 마이클 오 국제로잔 총재(제4차 대회 공동조직위원장)는 “1974년 랄프 윈터가 미전도종족에 대한 세계교회의 관심을 촉구했고, 그날로 선교전략과 역사는 바뀌었다. 50년간 9천 개 이상의 미전도 집단이 복음을 들었다”며 “하지만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는 사명은 어렵고 미완성이다. 5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실패’에 대해 끊임없이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총재는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지 않았고, 자기중심적이고 자신감이 넘치고 독립적이고, 협력할 이유를 느끼지 않았다. 이로 인해 사역은 분열되고 서로 경쟁했고, 재정과 자원을 놓고 다퉜다. 그리스도의 지체를 비효율적이고 추하게 만들었다”고 회개했다.

그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워질수록 악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며 “두려워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더 나타내고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군가가 할 것이라는 생각은 복음 전파의 동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하며, “그리스도를 효과적으로 나타내지 못해 오늘날 선포가 어려워졌다. 목소리를 높이고 아름답고 분명하게 성경적으로 복음을 전하자”고 전했다.

한편 28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 제4차 로잔대회를 통해 대회 공식 문서인 ‘로잔 서울 선언문’은 대회를 통해 논의되어 대회 마지막 날 최종 공개될 예정이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기도24365 종합).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린도전서 1:22-24)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디모데후서 2:15)

하나님, 100여 년 전, 작고 비천한 한국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나눠질 것이라는 사무엘 마펫 선교사님의 꿈이 오늘날 이뤄져 로잔대회를 개최하며 열방을 섬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복음주의 지도자들과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사 분열과 다툼,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영원히 변치않는 주님의 말씀에 집중케 하옵소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세상과 타협지 않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굳게 서서 성령 안에 일치된 마음으로 ‘서울 선언문’을 완성하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주님의 몸된 교회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또한 영원토록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선포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높이며 세상과 악에 대하여 승리하는 예수교회로 서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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