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무슬림 배경의 기독교인(Muslim Based Believer, MBB)들이 이슬람국가에서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위협을 받고 있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최근 전했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같은 나라로 이주한 후에도 MBB 신자들은 여전히 그들의 이전 종교의 신자들로부터 괴롭힘, 위협, 또는 신체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유럽 기독교 혐오감시센터(OIDAC)는 8월 22일, 반기독교적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기물 파손, 신성모독 같은 범죄에서부터 방화, 신체적 공격, 몇몇 경우에는 살인에 이르기까지 범죄의 심각성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이러한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국 기독교국민연합(CPA)의 지도자인 시드 코들은 2005년부터 이 문제에 관여해오면서, “MBB 신자들에 대한 미묘한 박해가 확실히 공개적 박해로 달라졌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영국에 거주하던 MBB 신자인 니사르 후세인이 두 명의 무슬림 남성에게 공격당했다. 이 중 한 명은 곡괭이 자루로 무장하고 있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사건은 터키 출신 MBB 신자이자 난민인 하툰 타쉬를 둘러싼 사건이다. 그녀는 영국에 도착한 후 이슬람교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자가 되었고, 2021년 7월 런던에서 대낮에 칼에 찔렸다. 일부 유럽 도시들에서는 기독교인들, 특히 MBB 신자들이 박해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박해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은 독일의 난민 캠프와 같은 특정한 제한된 지역이다. OIDAC 관계자는 이 공격들 중 일부는 무슬림인 난민 캠프의 경비원들에 의해 자행됐다며 “유럽에서 MBB 신자들에 대한 폭력은 매우 민감하고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는 문제다. 이 문제에 대응하기를 꺼려하는 정부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이슬람 혐오자로 낙인찍히는 것을 두려워해 MBB 신자들이 겪는 문제를 다루기 꺼려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MBB 신자들과 함께 일하는 NGO들이 빈번한 협박과 신체적 공격을 경험하고 있다. 유럽 민주주의 국가들이 신앙의 자유를 표방하고 있지만, MBB 신자들에게는 이러한 자유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다.
유럽 전역에서 MBB 신자들이 성경 공부나 세례 준비 같은 종교 활동을 할 때, 개종 사실이 가족이나 지역 사회에 알려지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종종 비밀리에 진행한다. 북미 지역에서는 MBB 신자들은 유럽만큼 심각한 박해를 겪지 않지만 가족이나 사회로부터의 거부감이나 심리적인 부담은 여전히 크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시편 91:1-2,4)
하나님, 고향을 떠나 이주한 유럽에서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과 위협을 당하는 무슬림 배경 신자들의 삶을 돌봐주소서. 신앙의 자유를 표방하지만 MBB 신자들에 대한 폭력에 대해서는 대응을 꺼려하는 나라들에 주의 공의를 선포하여 주십시오. 특별히 박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난민 캠프와 특정 지역의 안전을 주께 의탁드리오니 전능자의 날개 아래 피하는 주님의 자녀들을 보호하시고 더욱 진리 위에 굳건히 세우소서. 복음의 빛을 잃어가는 유럽이 이들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주가 베푸신 은혜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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