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이스라엘이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집중적으로 공습하면서 최근 일주일간 현지에서 9만여 명이 새로 피란길에 올랐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전했다.
국제이주기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레바논 지역의 인구 이동을 추적한 결과 이달 9월 19일부터 현재까지 최소 9만350명이 이주민 신세가 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레바논 전역에 피란민이 급격히 늘면서 인도적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 피란민과 보호 시설 등에 구호품을 배포하고 심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이주기구는 “이번 공습 이전에도 레바논에서는 장기적인 정치·경제적 위기 속에 370만 명 이상에게 인도적 지원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이미 포프 국제이주기구 사무총장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총회에서 레바논 일대의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포프 사무총장은 “우리는 최근 레바논에서 여성과 어린이 등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군사적 확전 양상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국제 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의 복지와 인프라 보호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9일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군사자산을 표적으로 대규모 전투기 공습을 시작한 이후 소위 ‘북쪽의 화살’로 불리는 공습 작전을 벌이고 있다. 헤즈볼라는 지난 24일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어 양측의 전면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시편 91:4,7)
하나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피난길에 오른 레바논의 수많은 영혼들을 주께 의탁드리며 속히 분열이 종식되게 하옵소서. 하루 아침에 삶의 터를 잃어버리고 유리하는 난민 신세가 되어버린 이들에게 우리 영혼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계시하여 주십시오. 레바논의 교회가 신실하신 하나님이 허락하신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여 두려움 가운데 있는 자들이 주님의 날개 아래로 피하여 나아오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전쟁의 날에 재앙으로부터 보호하시는 방패 되신 주님 안에 안식하는 자들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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