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왕이 되시고 영광을 나타내시리라”
인도의 종교 박해가 2024년 한 해 동안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과 폭력 사태가 겹치면서 종교적 소수자들의 권리가 제한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최근 전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의 10월 초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특정 종교 공동체를 억압하고 제한하기 위해 차별적인 법률을 적용하고 있다.
정부 관리들은 종교적 소수자들에 대한 허위 정보와 혐오 발언을 퍼뜨려 폭력 사태와 예배 장소 파괴를 부추기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인도 북부의 잠무와 카슈미르 지역에서 진행된 3차례 선거 기간에 발표됐다. 무슬림이 대다수인 이 지역은 힌두 중심의 중앙 정부와 오랜 정치적, 종교적 갈등을 겪어왔다.
힌두 민족주의 BJP당의 지도자인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잠무와 카슈미르의 주 지위를 박탈하고 중앙 정부가 직접 통제하는 두 개의 연방 자치령으로 재편성했다.
지난 9월 19일, 25일, 10월 1일에 인도 북부의 잠무와 카슈미르 지역에서 열린 세 차례의 선거에서 BJP가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국민회의(National Conference)와 그 연합이 지방 의회를 장악했지만, BJP가 이끄는 중앙 정부는 중앙에서 임명한 주지사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한 통제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종교적 소수자 공동체에 대한 중앙 정부의 통제가 인도 정치에서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종교적 소수자들의 시민권을 제한하는 차별적인 시민권 수정법(CAA)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북부 아요디아 지역에서는 파괴된 이슬람 사원 자리에서 힌두교 사원이 세워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모디는 오랫동안 가족과 개인 문제에 대한 종교적 전통을 무력화하는 통일 민법 제정을 공언해왔다. 올해 초 총선에서 의외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그의 목표 달성 능력은 다소 억제됐지만, 이러한 정책에 대한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러한 법률들은 많은 비힌두교도들을 겨냥하고 있지만, 인도의 종교적 억압은 주로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무슬림 공동체에 우선적으로 향한 후, 인구의 약 2.3%를 차지하는 기독교 공동체로 확산된다.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 인구가 정부의 공식 추산보다 훨씬 많다고 믿는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에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이사야 24:21,23)
하나님, 힌두 민족주의로 분열과 폭력을 조장하고, 교회와 소수 종교인들을 억압하고 있는 모디 총리와 정부 관리들을 책망해 주소서. 배후에 있는 원수의 간계를 파하시고, 이에 종노릇하고 있던 자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 앞에 부끄러워하며 회개케 하옵소서. 어려움 속에 있는 인도 교회가 믿음으로 모든 상황 위에 계시며 다스리시는 주님만 바라보며, 믿음의 증인으로 굳게 서게 하소서. 그리하여 인도에 하나님의 왕 되심과 그 영광을 찬송하며 마음껏 예배하는 그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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