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난 쿠바, 허리케인 덮쳐 최소 6명 사망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쿠바가 허리케인 ‘오스카’의 강타로 최소 6명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23일 관영 그란마 등을 인용해 전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동부 관타나모 지역에서 허리케인 영향에 따른 폭우와 강풍으로 지금까지 6명의 사망자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며, 초기엔 허리케인 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쿠바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타나모 지역 바라코아와 마이시에서는 주택 1,800여 채가 파손됐고, 식료품 창고와 약국, 학교 등 시설도 피해를 입었다. 한편 하루 최대 16시간 가까이 정전이 돼 주민들을 고통스럽게 한 불안한 전력망은 이날 아침 기준 70% 가량이 복구됐다고 쿠바 전력청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지난 18일 쿠바에서 화력발전소의 고장으로 수도 아바나 및 전국에서 한때 블랙아웃 상황이 발생했다.
그가 위에서 손을 내미사 나를 붙드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사무엘하 22:17,19)
하나님, 고질적인 전력난에 시달리다 최근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겪은 쿠바가 허리케인으로 사망자와 큰 피해가 발생하여 불안함과 고통 가운데 있는 이 땅을 주께 의탁드립니다. 만물의 주관자이신 주여, 가난하고 궁핍한 쿠바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위에서 손을 내미사 붙들어 주시고 환난에서 건져주옵소서. 주님이 쿠바 영혼들에게 주고 싶으신 참된 복음을 만날 수 있도록 그리스도를 계시하여 주시고 친히 반석 되어 주십시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들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인도하셔서 평생에 주만 따라가는 은혜를 덧입게 하소서.
▲ 북한, 비싼 석탄 대신 착화탄 사용
북한에서 겨울철 땔감에 석탄 가격이 너무 비싸 구입하기 어려워 연재를 빚어 만든 착화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RFA가 22일 전했다. 착화탄은 제철소, 제강소 등 석탄을 많이 사용하는 공장 구내와 주변 바닥에 쌓은 연재를 압축해 만든 작은 연탄이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20일 요즘 기온이 뚝 떨어져 석탄 가격이 부르는 것이 값이라며 한 달구지(약 700-800kg)에 국돈 30만 원(미화 18.7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집에서 불을 조금 때도 최소한 석탄 3달구지는 있어야 하는데 이를 사려면 100만 원(미화 62.5달러)이 들고, 불쏘시개용 나무 값까지 계산하면 적어도 130만 원(미화 81.2달러)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소식통은 주민들이 가격이 싼 착화탄을 사려고 몰리면서 착화탄이 귀해지고 있다며 2년 전만 해도 착화탄 3장에 1,500원(미화 0.09달러) 정도였지만 지금은 5,000원(미화 0.31달러)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착화탄은 많은 가정의 생명줄이라며 겨울이 다가오면서 땔감이 급한 일부 사람들이 착화탄 장사꾼에게 뇌물까지 주는 상황에 기가 막힌다고 전했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누구리요 높은 곳에 앉으셨으나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시편 113:5-7)
하나님, 겨울철 땔감으로 사용하는 석탄 가격이 비싸 그보다 저렴한 착화탄을 사려 하지만 이마저도 가격이 올라 다가올 추위가 걱정되는 북한 주민들을 돌봐주십시오. 주여, 먹고 자고 살아가는 모든 것이 참으로 고달픈 이들에게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일으키신 하나님 아버지를 구주로 영접하는 은혜를 주옵소서. 또한 주님과 살아있는 교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북한 성도들의 삶을 본으로 보여주소서. 그리하여 갈급한 영혼들이 주의 선하심을 맛보며 그 이름을 높이는 하늘의 예배가 드려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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