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기독교 박해 악화…이슬람 폭력 진원지, 중동→아프리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와 차별, 인권침해가 악화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23일 전했다. 기독교 자선단체 ‘에이드 투 더 처치 인 니드(ACN)’의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무장 이슬람 폭력의 진원지가 중동에서 아프리카로 이동했으며, 부르키나파소, 나이지리아, 모잠비크와 같은 지역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으로 인해 극단적 폭력에 노출됐다. 이들 국가에서는 기독교인을 적으로 간주해 납치, 성폭력, 강제결혼·개종 등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독교인을 투옥하거나 법률을 무기화 해 탄압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특히 에리트레아에서는 약 400명의 기독교인이 재판 없이 투옥됐으며, 이란에서는 2021년 59명이었던 수감자가 2023년 166명으로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수감 된 기독교인 수가 약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인도에서는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 및 기타 박해 사례가 2022년 599건에서 2023년 720건으로 늘어났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다서 1:20-21)
하나님, 전 세계에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더욱 악화되어 가는 상황에 지금도 주를 위하여 고난받는 자들을 기억해 주셔서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세워주시길 간구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음을 실감하는 이때 몸 된 교회가 더욱 성령으로 깨어 기도하여 영생에 이를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수많은 사상과 우상숭배로 심령을 어지럽히며 영혼들을 혼미케 하는 사탄의 악한 권세를 파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 앞에 흠이 없는 자로 열방을 회복시켜 주소서.
▲ 영국 기독 매체들, ‘미디어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 개최
영국의 기독 매체들이 오는 27일을 미디어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로 정하고 기독교인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의 기독교 미디어 단체들이 공동 기획했으며, 미디어와 예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국성공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이자 저널리스트인 피터 크럼플러 목사는 크리스천투데이의 칼럼을 통해, 오늘날 미디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진실과 공정성을 추구하는 저널리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회와 단체, 개인 크리스천들이 미디어를 위해 기도할 것을 권했다. 그는 이 행사가 미디어 분야에서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전할 젊은 세대들을 격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에베소서 6:18)
하나님, 수많은 거짓과 세상 풍조의 홍수 속에 여러 나라의 기독교 미디어 단체들이 세계 기도의 날을 개최해 진리와 사랑을 전하는 자의 부르심에 기도를 더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미디어를 통로로 삼아 거룩한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단체들이 모든 일에 항상 성령 안에 깨어있게 하옵소서. 또한 눈에 보이고 감각되어지는 일 가운데 은혜를 더하사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소서. 교회와 단체들이 서로를 위해 깨어 기도하여 이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더욱 전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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