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다음세대] 중·고 기숙사 학폭 심의 4년 연속 증가…“방과 후에도 한 공간, 더 심각”

▲ 출처: 유튜브채널 KBS News 영상 캡처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중·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이 지난 4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기숙사 특성상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우려돼 대책을 주문하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기숙사 운영 국·공립 중·고등학교 학교폭력 심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20-2023년 4년 동안 총 565건이 심의를 받았다.

해당 기간 고등학교에서 총 499건(88.3%)이 발생했고 중학교에서는 66건(11.7%)이다. 코로나19 첫 해였던 2020년 107건을 시작으로 ▲2021년 112건 ▲2022년 157건 ▲2023년 189건 등 4년 연속 증가했다. 4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중학교는 ▲2020년 19건 ▲2021년 10건 ▲2022년 16건 ▲2023년 21건 등 순이다. 2021년 줄었으나 이듬해부터 매년 불어나 3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고등학교에서는 ▲2020년 88건 ▲2021년 102건 ▲2022년 141건 ▲2023년 168건 등 4년 연속 늘었다.

지난해 심의 건수를 시도교육청별로 보면, 강원이 4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해 발생한 전국 기숙사 학교폭력 전체 심의 건수 총 4건 중 1건 꼴이다. 이어 경북 22건, 경남 19건, 경기 18건, 전남 14건 등 순이었다.

특히 강원 지역 중·고교 기숙사에서는 4년 동안 총 115건의 학교폭력 사건이 심의를 받았다. 그 다음인 전남(60건), 충남(59건) 등과 견줘 2배 가까이 많았다. 강원은 2021년 30건, 2022년 26건, 2023년 48건 등 기숙사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지난 3년 연속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2020년에는 11건이 발생해 전남(24건), 경북(13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정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 지역은 산간 지역이 많은 특성상 기숙학교가 더 많아 그만큼 학교폭력 사안이 많이 생겼을 수 있다는 게 교육 당국 해석이다. 반대로 지난 4년 간 기숙사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가장 적은 곳은 광주다. 지난해 집계된 2건이 전부였다.

정 의원은 “기숙사 학교는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한 공간에서 생활해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분리 조치가 이뤄지기 힘든 구조”며 “일반적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비해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숙사 학교는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신고 전후에도 피해 학생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보호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 학생 보호 및 가해 학생 분리를 위한 대책과 실효성 있는 매뉴얼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3년 경남 한 지역의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1학년 학생이 3학년 선배 10명으로부터 1시간 30분 동안이나 집단폭행을 당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학생 어머니는 “아이가 맞다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가슴이 아닌 차라리 다른 곳을 때려 달라’고 애원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당시 기숙사 사감은 이런 폭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출처: 뉴시스, 기도24·365본부 종합).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한14:10-11)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야고보서 3:8)

하나님, 기숙사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이 일반적 학교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소식에 주의 긍휼을 구합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쉬지 아니하는 악과 죽이는 독을 사람의 힘과 능으로 길들일 수 없음을 고백하오니 자신의 죄악 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다음세대에 말씀의 빛을 비추소서. 다툼과 분노로 얼룩져 상처와 아픔이 가득한 이들의 심령에 죄인을 위해 화목 제물이 되어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들려주십시오. 학교와 교사, 부모가 상황의 변화와 단기적인 대책을 넘어 본질적인 문제를 살피며 아이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진리의 말씀을 의지케 하옵소서. 이 악한 세대 가운데 다음세대가 유일한 소망되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회복되어 서로 사랑하는 주의 뜻 이뤄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407 P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최초 복음주의 대학교 개교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아르헨티나에서 최초로 복음주의 대학교인 남미복음주의대학교(Universidad Evangélica del Cono Sur)가 3월 22일 개교했다고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이 보도했다. 개교식은...
W_0409 A긴급기도
4월9일 긴급기도
▲ 미국 텍사스 고교생 칼에 찔려 사망…아버지, 가해자 용서해 미국 텍사스 프리스코에서 열린 육상 대회 후, 귀가하던 버스 안에서 좌석 문제로 말다툼이 벌이다 17세 고등학생 오스틴 메트칼프가 또래 학생 카멜로 앤서니에게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W_0408 P우간다
[우간다] 무슬림 여성, 기독교인 부부 독살…딸까지 희생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나 여호와께서 그의 영광을 나타내리라” 우간다 동부에서 한 무슬림 여성이 라마단 기간 중 자신의 딸을 교회에 데려간 기독교인 부부에게 독극물이 든 음식을 건네 살해했고, 그 음식을 함께 먹은 자신의 딸 역시 사망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W_0408 A긴급기도
4월8일 긴급기도
▲ 아프리카 민주콩고 폭우로 수십명 사망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수십 명이 숨졌다고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부에서 시작된 내전이 킨샤사가 위치한 서부로 확산하는 상황에 홍수까지 덮치면서 주민들이 이중고를...
W_0407 P한국
[한국]강릉 정박한 선박서 1조 원어치 코카인 2톤 적발…‘역대 최대’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로 인하여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라” 세관 당국과 해양경찰이 국내 정박한 외국 선박에서 밀수된 것으로 의심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을 적발해 조사에 착수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서울본부세관은 2일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해 정박...
W_0407 P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최초 복음주의 대학교 개교
W_0409 A긴급기도
4월9일 긴급기도
W_0408 P우간다
[우간다] 무슬림 여성, 기독교인 부부 독살…딸까지 희생
W_0408 A긴급기도
4월8일 긴급기도
W_0407 P한국
[한국]강릉 정박한 선박서 1조 원어치 코카인 2톤 적발…‘역대 최대’
roberto-huczek-qS8BH24w7mk-unsplash
4월10일
브라질(Brazil) 2
W_0407 P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최초 복음주의 대학교 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