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다음세대] 기독대 학생들 ‘자발적 기도회’ 곳곳으로 퍼져간다

▲ 출처: Unsplash Ben White 사진캡처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였으니 일어나 빛을 발하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총장 김운용) 정문에서 시작해 100개의 계단을 오르자 미스바 광장이 나왔다. 6일 정오 채플을 마친 장신대 학부생과 신대원생들이 ‘장신한마음기도회’라고 적힌 가판대를 앞에 두고 큰 원을 만들며 섰다.

낮 12시 시작한 야외 기도회는 30분간 진행됐다. 이날 정오기도회에 참여한 70여 명의 참가자는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찬양과 기도를 반복했다. 점심시간부터 간절히 기도하는 이들의 모습에 지나가던 교수와 학부모들도 자연스럽게 기도회 일원으로 모여들었다.

‘장신한마음기도회’는 지난해 3명 학생의 자발적 기도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3월 사경회 이후 정재은(27), 배인혜(27), 이기훈(26)씨는 미스바 광장에 모여 사경회를 통해 받은 은혜를 기도로 이어갔다. 이들의 기도는 ‘이제 역전되리라’는 표어로 계속됐지만 1년간 특별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눈이나 비가 와도 우산을 쓰고 기도를 드렸고 방학이나 공휴일에도 미스바 광장을 지켰다.

올해 3월 그 기도 움직임이 학교를 변화시켰다. 신대원 학우회, 학부 총학생회가 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장신한마음기도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정씨는 “학교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학생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며 “하나님이 다음세대를 살릴 경건한 목자를 세우기 위해 대놓고 작성하신 일 같다”고 회고했다.

‘장신한마음기도회’로 뭉친 이들은 교내 자율적으로 모이는 기도 동아리에도 손을 내밀었다. 학생들의 움직임은 교수와 총장을 움직였고 화-금요일 매일 정오기도회는 물론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기도회도 열리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 한세대 신학부 앞은 매일 정오기도회에 참여하기 위한 학생들로 붐빈다. 같은 시간 학교 출입문 앞에서는 노방 찬양을 인도하는 한세대 학생들을 볼 수 있다. 학교 출입문이 두 아파트 단지를 연결하는 곳에 있어 외부인의 이동이 잦기 때문이다. 이들은 오전 10시와 낮 12시 두 차례 외부인과 교내 비신자 학생을 위한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다.

총학생회 중심으로 드리던 기도회에 “우리도 기도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외침이 더해져 열린기도회로 전환된 학교도 있다. 목원대는 지난 9월부터 대전 서구 캠퍼스에서 매일 정오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신학대 학생회장 정예훈(24)씨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다른 신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도운동을 보면서 우리 학교에서도 기도의 불이 옮겨붙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교는 지난 4일 배재대 채플실에 모여 대전 내 기독대학 세 곳(배재대, 한남대, 대전신대)과 함께 연합기도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몇몇 학교들이 정오기도회로 일상적 기도의 긴장감을 갖고 있다면 저녁기도회로 깊이 있는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학교도 있다.

서울신학대는 올해 2학기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열린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일반학과가 증가하면서 교내 비신자비율이 60%까지 올라가게 된 것이 기독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2년 전 서너 명의 백석대 학부생들의 기도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재는 매주 월요일 저녁 2시간 이상 기도에 몰입하는 정기적 기도 모임으로 성장했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이사야 60:1)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에서 곧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지키리로다 할렐루야(시편 116:17-19)

하나님, 점점 청년세대의 헌신이 줄어들고 있는 이때 주님께 서원한 것을 충성되이 지키며 예배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회를 대학 곳곳에 일어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이들을 진리의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한결같은 주의 사랑을 닮은 선한 목자로 세우사 캠퍼스를 넘어 한국교회의 거룩한 부흥을 일으키는 불씨로 삼아 주옵소서. 모든 상황 속에서 주의 일하심을 믿고 시작된 기도를 통해 학생들과 교수 그리고 학부모들의 마음을 일깨운 경건의 열망이 자신의 삶을 드리는 헌신의 열매로 맺어지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여호와의 이름으로 부르짖는 간구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사로잡힌 자들이 일어나 빛을 발하여 한국을 넘어 열방에 퍼져가는 증인세대로 세워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13 P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남아 국가들, 기독교 박해 여전하다…실종, 구금, 태형 등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 기독교 박해가 용인되거나 적극적으로 기독교 박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1일 전했다. 브루나이에서...
W_1113 A긴급기도
11월13일 긴급기도
▲ 수단, 반군이 민간인 120명 살해 아프리카 수단 중부 알자지라주에서 정부군과 내전 중인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이틀간 주민 120명을 살해했다고 9일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수단 외무부는 7일 밤늦게 낸 성명에서 중부 알자지라(게지라)주의...
W_1109 P미국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 47대 대통령 당선…“나의 승리에 하나님의 손길 있었다”
“그리스도 예수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5일 밤(현지시간)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주요 경합주에서 해리스를 근소한 차이로...
W_1112 A긴급기도
11월12일 긴급기도
▲ 이라크, 결혼 연령 18세→9세, 여성 양육·상속권 박탈 이라크 의회가 개인 신분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법적 결혼 연령을 18세에서 9세로 낮추고, 여성의 이혼, 자녀 양육권, 상속권을 박탈하려 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7일 전했다. 1959년에...
W_1111 P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군, 암하라주서 민간인 수천 명 구금 중”
“잠언의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을 깨달으리라” 에티오피아 정부군이 북부 암하라주에서 민간인 수천 명을 자의적으로 구금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지난 9월 암하라주 전역에...
W_1113 P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남아 국가들, 기독교 박해 여전하다…실종, 구금, 태형 등
W_1113 A긴급기도
11월13일 긴급기도
W_1109 P미국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 47대 대통령 당선…“나의 승리에 하나님의 손길 있었다”
W_1112 A긴급기도
11월12일 긴급기도
W_1111 P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군, 암하라주서 민간인 수천 명 구금 중”
pika-zvan-ErZLOF95NSI-unsplash
11월14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Bosnia and Herzegovina)
W_1113 P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남아 국가들, 기독교 박해 여전하다…실종, 구금, 태형 등
W_1112 한국교회
[한국교회]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