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최근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1만 2,000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인 가운데, 국가의 정치 및 영적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예수를 위한 행진’(March for Jesus)이 열렸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올네이션처치(All Nations Church)와 베타니아처치(Betania Church)의 주최로 진행된 ‘예수를 위한 행진’에서 1만2,000명의 기독교인은 시내 중심부를 걸으며 예배와 기쁨, 화합의 날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기억의 정원(Garden of Remembrance)에서 아일랜드 하원 의회 건물 ‘달 에런’(Dáil Éireann)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은 우리의 왕’, ‘예수님은 모든 것을 바꾸신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를 가득 메웠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역사적인 신앙의 산책’이라고 묘사했다.
설교자로 나선 더블린 올네이션처치의 존 아헌 목사는 예레미야 1장 10절 말씀을 읽으며 “우리가 국가를 위해, 가족을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이날 이 자리에 모인 것 또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는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그리고 진리로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고 호소했다.
그는 “하나님은 무고한 피를 흘리는 것을 축복하지 않으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안락사를 축복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어린이의 성적 대상화를 축복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낙태를 축복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악을 있는 그대로 부르기를 거부하는 비겁한 교회를 축복하지 않으신다”고 경고했다.
이어 “나는 교회가 빛을 비추고 길을 이끄는 예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것은 또한 예수님을 위한 행진에 대한 나의 희망이기도 하다”며 “아일랜드 국민들이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께로 돌아오길 기도하자. 정부가 어둠의 물결을 물리치고 이 나라에 진실과 경건함을 회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기를 기도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1987년 영국의 예배 지도자이자 찬양사역자인 그레이엄 켄드릭(Graham Kendrick)에 의해 시작된 ‘예수를 위한 행진’은 영국 전역을 넘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됐다. 1994년에는 170개국, 1,200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마태복음 16:18-19)
하나님, 신앙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졌지만, 많은 이가 주님을 떠나고 믿음이 화석화된 것 같은 아일랜드에 살아있는 믿음으로 주님이 왕 되심을 선포하며 이 땅을 깨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천국 열쇠를 맡은 교회가 죄에 대한 심판과 구원의 복음을 담대히 선포하여 어둠 속에 있는 나라와 다음세대들이 빛 가운데 나오는 경건 회복의 역사를 일으켜 주옵소서.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아일랜드 성도들을 통해 잠들어 있는 유럽과 열방을 깨워주십시오. 그래서 주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예수교회로 일어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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