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독교 재활 센터를 통해 중독자들 회복 경험하고 있어

▲ 출처: 유튜브채널 CTS뉴스영상 캡처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2013년에 베트남 정부가 운영하던 재활 센터에서 추방된 헝쾅팜(Hung Quang Pham)은 더 이상 치료가 되지 않자 삶을 포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기독교 친구들의 도움으로 그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재활 센터에 입소하게 됐고, 찬양과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헤로인 중독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그리고 그는 지금 작은 재활 센터를 만들어 11명의 약물 중독자 치료를 돕고 있고, 고아 6명을 돌보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약 60개의 기독교 약물 재활 센터가 있다.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이 단체들이 모두 등록 허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공산당 정부에서도 이 기관들의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베트남 정부가 운영했던 강제 수용소에서 중독자의 재발률이 80% 이상이었고, 수감된 자들 상당수가 인권 침해를 경험했으며, 과밀 수용 시설 안에서 에이즈 발병이나 결핵 감염도 상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2012년 유엔은 베트남 정부에 100개가 넘는 강제 마약 구금 및 재활 센터 폐쇄를 촉구하기도 했다.

1996년부터 중독자 재활 센터를 시작한 응오탄시(Ngo Tan Si) 목사는 기독교 재활은 전적으로 사랑을 바탕으로 한다면서 성령과 하나님 말씀의 힘이 중독자의 마음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200명의 직원이 일할 정도로 베트남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퀼라구조센터(Aquila Rescue Center)의 설립자인 남쿠옥트렁(Nam Quoc Trung) 목사도 12번이나 재발해서 결국 기독 센터에 입소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말, 베트남 정부는 아퀼라 센터를 포함해 13개의 기독교 센터의 등록을 허락했다.

한편 베트남전문 매체인 인사이드 비나에 따르면 베트남 청년층 사이에서 마약 투약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마약 투약 적발자의 44.6%가 12-30세 청년이었으며, 시간이 갈수록 연소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공안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이래 경찰 당국은 마약범죄 6만 7,000여 건을 적발하고, 10만 5,000여 명을 체포했다. 압수된 마약은 헤로인 1.6톤, 마리화나 1.7톤, 합성마약 7.6톤 및 정제형 700만여 정에 달했다.

르엉 땀 꽝(Luong Tam Quang) 공안부 장관은 “현재 지역사회 마약 투약자와 중독자수는 9만 5,600여 명에 달한다”며 “이렇게 상당히 많은 마약수요는 절도와 강도, 고의적 상해와 같은 범죄위험을 높이는 불안요인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출처: 복음기도신문, 기도24·365본부 종합).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말라기 4:2,4)

하나님, 죄의 덫에 걸려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어, 인생의 비참한 고통 가운데 허덕이던 영혼을 말씀으로 구원하시고 의의 도구로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급증하는 마약 중독으로 인하여 사회의 범죄 위험이 높아지는 이 땅에 정부의 협조로 주께서 예비하신 통로가 막히지 않게 하시고 성령과 진리로 구원의 문이 활짝 열리게 하옵소서. 공산주의 억압 가운데 있는 이 나라가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게 하시고 주의 율례와 법도를 준행하여 주를 경외하는 나라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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