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주술 때문에 아들 아파”…갱단, 부두교 신자 184명 학살

▲ 출처: 유튜브채널 MBCNEWS 영상 캡처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미워하시도다

갱단 폭력 사태를 겪고 있는 아이티에서 부두교 신자 학살 사건이 발생해 약 184명이 목숨을 잃었다. CNN과 AFP통신에 따르면 아이티 총리실은 갱단이 지난 6일(현지시간) 저녁부터 7일 사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시테 솔레유 지역에서 부두교 신자들을 학살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살은 제레미 부두에서 활동하는 갱단 두목 모넬 펠릭스의 명령으로 자행됐다고 국가인권보호네트워크(RNDDH)는 지적했다. 병에 걸린 아들이 있는 펠릭스는 제레미 부두 일대의 노인들이 ‘주술’을 통해 아들에게 해를 가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서 집단 살해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갱단의 공격으로 노인 127명을 포함해 최소 18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사람을 구하려다 피격된 이륜차 택시 운전사 등 젊은이들도 사망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인권보호네트워크는 “6일 미카노르는 최소 60명의 노인들을 총으로 사살했다”며 “7일 그와 그의 일행은 칼을 사용해 최소 50명을 더 죽였다. 그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픈 아이는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피에르 에스페란스 국가인권보호네트워크 사무총장은 증언에 따르면 “훼손된 시신들은 거리에서 불태워졌다”며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릭스는 2012년 부두교를 믿는 여성 노인 12명이 살해된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서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아이티의 토착 종교 중 하나인 부두교는 동식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 영혼이 있다고 믿는다.

서반구 최빈국으로 꼽히는 아이티는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이후 정부의 행정력이 무력화되고 갱단의 약탈과 폭력이 계속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에만 갱단이 연루된 폭력으로 4천500명 이상이 사망, 70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앞서 유엔은 폭력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케냐 주도로 다국적 경찰력을 파견했지만 갱단의 영향력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갱단은 포르토프랭스의 약 8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출처: 연합뉴스, 뉴스1 종합).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시편 11:5,7)

하나님, 갱단의 폭력으로 무정부 상태에 가까운 아이티에 부두교 신자들을 표적 삼는 끔찍한 살해 사건이 일어나 고통 가운데 있는 이 땅을 돌봐주십시오. 자신의 세력으로 약탈과 살인을 일삼는 갱단을 엄히 꾸짖어 주시고 정의를 상실한 이 땅에 주의 공의를 비춰 주소서. 그래서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미워하시는 의로우신 여호와의 심판이 임박하였음을 깨달아 크신 주 앞에 두려움으로 서게 하옵소서. 진리에 무지하고 영혼이 곤고하여 헛된 종교를 따르는 자들이 복음의 빛을 따라 구원에 이르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그리스도 안의 참된 평안을 얻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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