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말 맞아 꽃제비 집중 단속…주민들 “또다시 뛰쳐나올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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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튜브채널 TVCHOSUN - TV조선 영상 캡처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가 있느니라”

북한 당국이 연말을 맞아 거주지를 이탈해 거리에서 생활하는 부랑자, 이른바 ‘꽃제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 황해남도 소식통은 “도(道) 당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시·군 당위원회와 안전부가 협력해 꽃제비 단속 전담조를 구성하고 도내 전역에서 꽃제비 소탕 작전에 나섰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꽃제비 단속은 해주시의 서애·양사시장 등 주요 시장들과 역전, 벌이차 정차 구역 등 꽃제비들의 주된 근거지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런 곳들에 상주해 있는 단속 전담조와 규찰대는 꽃제비로 의심되는 사람이 발견되는 경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예외로 두지 않고 무조건 잡아들이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도당이 지시한 이번 단속의 진짜 목적은 거주지를 이탈해 일하지 않고 조직 생활에도 참여하지 않는 무정부주의자들을 찾아내 본래 거주지로 돌려보내고, 이들이 조직을 통해 지도 통제를 받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꽃제비를 없애겠다는 게 아니라 당국의 사상 통제와 교육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들을 다시 국가의 통제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라는 얘기다. 현재 단속원들은 연행된 꽃제비들을 대상으로 본래 거주지와 직업, 출신 학교, 소속 기관 등을 조사하고 신분이 확인되는 대로 거주지로 이송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꽃제비로 단속된 이들의 상당수가 장사나 사업 실패로 생활 기반을 잃었거나 열악한 가정 환경을 피해 가출한 아이들, 탄광이나 농촌에서 일하기 싫어 도망쳐 나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대부분 돌아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게 소식통의 말이다.

이 때문에 당에서는 거주지나 소속 기관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대상의 경우 집결소 같은 임시 보호소에 입소시킨 뒤 새로운 거주지를 마련해주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대대적인 단속으로 꽃제비들을 본래 거주지로 돌려보낸다고 하더라도 이들이 또다시 거주지를 이탈하고 거리를 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소식통은 “이 사람들은 조직 생활이나 노동을 하지 않고 거리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경험한 이들이기 때문에 기회만 생기면 다시 길거리로 나가려고 한다”며 “이런 쓸데없는 단속을 왜 매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다”고 전했다.

또 다른 황해남도 소식통도 “꽃제비들은 이미 자신들만의 자유로운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조직 생활에 얽매이는 것 자체를 상당히 거부하는데, 그래서 다시 열악한 환경으로 돌아가 정착하라고 강요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이들을 정착 시켜봐야 다시 뛰쳐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출처: 데일리NK 종합).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린도후서 3:17-18)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로마서 8:24-25)

하나님, 고아와 가난한 자들을 돌보기 위함이 아니라 무정부주의자를 찾아내 국가의 통제안으로 끌어들이려는 그릇된 의도로 시작된 북한의 집중 단속을 주께 고합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꽃제비들을 무조건 잡아 고된 노동과 체제 유지를 위해 이용하는 김정은 정권을 꾸짖어 주시고 이들의 악한 사상을 파하여 주옵소서. 주리고 헐벗어도 자유로운 생활을 놓칠 수 없어 하루하루를 근근이 사는 꽃제비와 북한 당국으로부터 자유를 갈망하는 자들에게 진정한 자유가 복음 안에 있음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의 성령을 이 땅에 부으사 보이지 않지만 참된 소망이신 그리스도로 구원을 얻고 그날을 기다리는 신부 된 교회로 영혼들이 세워져 주의 영광의 광채가 드러나는 나라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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