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다음세대]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혼란 속 희망의 불씨 된 기독청년들

▲ 출처: 유튜브채널 CTS뉴스 영상 캡처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라”

“기도하는 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의 중심인물인 존 낙스(John Knox)의 이 말은 오늘날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여전히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 영적 대각성의 불씨를 지폈던 낙스는 당시 혼란에 빠진 스코틀랜드를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하며 나라의 변화를 이끌었다.

최근 대한민국이 계엄령 선포와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로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기독 청년들이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에 나섰다. 이들은 혼돈 속에서 나라를 위해 기도했던 존 낙스를 떠올리며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혼란을 기도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SNS와 캠퍼스를 중심으로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는 메시지가 확산되면서 크리스천들은 기도를 통해 변화의 불씨를 지피고자 했다. 지난 4일 오전 6시, 한 기독 청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의 자녀로서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고 위정자들을 위해 간구하지 않았음을 회개합니다”라는 기도문을 올리며 믿음을 고백했다.

기독 인플루언서 전대진 작가 역시 예레미야 29장 7절과 시편 122편 6-9절 말씀과 함께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혼란 가운데 있는 모든 주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평안이 임하길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SNS에 게시하며 국가를 위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학교에서 시국 관련 성명서 발표와 시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캠퍼스 선교단체와 기독 연합 동아리들은 종강예배와 기도 모임에서 국가를 위한 간구에 집중했다.

서울대학교기독인연합은 지난 7일 아침 기도회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제목’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모든 학생에게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기도’,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임하길 기도’ 등의 제목을 통해 국가를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중앙대학교 CCC(한국대학생선교회)는 같은 날 ‘12월 중보기도제목’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안과 대통령, 국회의원들을 위한 기도 요청과 함께 이사야 32장 17절 말씀을 나눴다.

경희대학교 UCM도 12일 오후 6시 나라와 캠퍼스 학생들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이정민 UCM 간사는 “그리스도인의 사회 참여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시작인 줄 믿는다”며 “캠퍼스 안에 성경적 정의가 바로 세워지고 하나님의 등불이 이 나라와 청년들에게 꺼지지 않도록 함께 기도했다”고 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기독인연합은 11일 교내 예배실에서 열린 종강예배 후 기도회에서 디모데전서 2장 1-4절 말씀을 붙잡고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이들은 “그동안 누렸던 평안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음을 잊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았음을 회개한다”며 “예수님을 믿는 국회의원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세워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이사야 35:1,3,5)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시편 2:7-9)

하나님,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혼란으로 어려운 나라의 상황 속에서 기독 청년들이 깨어 주님 앞에 한국과 위정자들을 위한 간구로 나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저마다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며 자기의 옳음에 따라 살고 있지만 진리에 대해서는 맹인과 같은 영혼들의 눈을 밝히사 주를 보게 하소서. 기도의 자리에서 약한 손을 강하게 하고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주사 세상을 이기고 주님으로 충분한 주의 청년들 되게 하옵소서. 이들의 기도가 나라와 민족을 넘어 열방을 유업으로 받아 진리의 말씀으로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며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해 의의병기로 일어서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218 P바누아투
[바누아투] 규모 7.3 강진..14명 사망, 수백 명 부상·실종
“주는 나의 소망이시오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 인근에서 규모 7.3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최소 14명이 죽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건물들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바누아투 정부가 18일 새벽(현지시간)...
w_1218 A긴급기도
12월18일 긴급기도
▲ 미국 뉴욕시장 “실종된 이주 아동 50만 명 인신매매 우려돼” 미국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바이든 행정부에서 불법 이민이 급증함에 따라 수십만 명의 실종된 이주 아동이 이들이 아동 노동, 성범죄, 착취 등 인신매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우려를...
W_1217 P마요트
[마요트] 인도양 마요트섬 폭풍에 수백 명 사망 우려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인도양에 있는 프랑스 해외영토 마요트섬을 강타한 초강력 사이클론으로 수백 명이 사망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고 영국 BBC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최고 풍속 225㎞/h에 이르는 강풍과...
W_1217 A긴급기도
12월17일 긴급기도
▲ 한국, ‘극단적 선택’ 표현, 자살 예방 도움 안돼 언론에서 자살 사건을 보도할 때 사용한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이 자살률을 낮추는 데 오히려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연합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W_1216 P시리아
[시리아] 시리아 기독교인들, 반군 통제하 심각한 위기 직면
“기도에 항상 힘쓰며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국제 기독교 단체들은 시리아에서 이슬람주의 반군 통제 하에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반군이 주요 도시를 점령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로 망명했다. 반군은 하야트 타흐리트...
W_1218 P바누아투
[바누아투] 규모 7.3 강진..14명 사망, 수백 명 부상·실종
w_1218 A긴급기도
12월18일 긴급기도
W_1217 P마요트
[마요트] 인도양 마요트섬 폭풍에 수백 명 사망 우려
W_1217 A긴급기도
12월17일 긴급기도
W_1216 P시리아
[시리아] 시리아 기독교인들, 반군 통제하 심각한 위기 직면
mana5280-btAXypy6664-unsplash
12월18일
크로아티아(Croatia)
W_1218 P바누아투
[바누아투] 규모 7.3 강진..14명 사망, 수백 명 부상·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