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시리아, 정권 교체에도 무력 충돌 이어져…새 난민 88만 명”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지 열흘이 지나도 시리아 전역에서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피난민이 88만 명까지 불어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은 17일 발간한 현황 보고서를 통해 최근 시리아 남부 및 북동부뿐 아니라 북부 알레포, 서부 타르투스 및 라타키아 등에서도 공습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용 건물과 식수, 보건 시설, 항구 등 주요 기반 시설이 파괴되는 일이 잇따르면서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에는 알레포 지역의 티슈린댐 주변에서 교전이 벌어지면서 댐 일부가 손상돼 주민 200만 명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정권을 무너뜨리는 반군의 공세가 격화했던 지난달 26일 이후 아사드 정권 붕괴를 거쳐 지금까지 88만 명이 새로 피란민이 됐다”며 “이 가운데 22만 5,000명 정도는 하마와 알레포 지역으로 들어와 있다”고 지적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브리서 11:16)
하나님, 반군에 의해 시리아의 알아사드 정권이 축출되었지만 권력, 종파 간의 갈등 등의 이유로 열흘이 지나도 전역에서 무력 충돌이 멈추지 않는 이 나라를 다스려 주소서. 수많은 피난민이 증가하고 기반 시설이 파괴되어 여러 결핍과 혼돈 속에 있는 영혼들을 보호하시며 필요를 공급하여 주십시오. 고난 중에 믿음을 붙드는 시리아 교회를 통해 심령이 가난한 이들에게 천국의 소망이 들려져 잠시 머물다 가는 이 땅과 비교할 수 없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믿음을 따라 약속을 유업으로 받아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 받는 은혜 안에 머물게 하소서.
▲ 모잠비크, 사이클론 ‘치도’로 최소 34명 사망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 ‘치도(Chido)’가 휩쓸고 지나간 모잠비크에서 최소 34명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 등을 인용해 17일 전했다. 지난 15일 최고 시속 260㎞의 돌풍과 함께 24시간 동안 약 250㎜의 폭우를 동반한 치도가 모잠비크 북부 카부델가두주에 상륙했다. 모잠비크 국립재난관리청은 사이클론 치도로 카부델가두주에서 28명이 숨지고 남풀라주에서 3명, 서북부 내륙의 니아사주에서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밖에 319명이 다치고 주택 약 2만 3,600채와 어선 170척이 부서졌으며 17만 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편 말라위에서도 치도로 최소 7명이 숨지고 3만 4,7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재난관리부를 인용해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치도는 지난 14일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코모로 제도의 프랑스령 마요트섬을 강타해, 공식 사망자 22명, 부상자는 1,400명으로 집계됐다.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내가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시편 55:1,8)
하나님, 마요트섬을 강타했던 초강력 사이클론이 모잠비크에도 그 영향을 미쳐 사망자를 낳고 주택과 삶의 터전이 파괴되어 갈 곳을 잃은 수만 명의 이재민들을 돌봐주십시오. 혼합주의와 정령숭배가 많은 이 나라에 모잠비크 교회가 더욱 분명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며 함께 삶으로 그리스도를 나타내게 하소서. 이를 통해 모든 영혼이 피난처 되신 주님께 나아가 광풍 가운데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하옵소서. 주께 돌아와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 모잠비크를 새롭게 하시고 주의 영광을 나타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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