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여호와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기후 위기와 분쟁의 영향으로 올해 뎅기열, 콜레라,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등 아동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이 대규모로 재유행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25년에도 이들 감염병이 지역사회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이들 감염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의심되거나 확인된 경우는 아동을 포함해 1만3천6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뎅기열은 1천330만 건이 발생,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후 변화, 도시화 등이 모기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겼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WHO는 올해 뎅기열과 관련된 사망자는 최소 9천600명에 달하며, 현재 40억 명이 관련 위험에 노출돼 있고 오는 2050년이 되면 그 수가 50억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약 50만 건이 발병해 지난 9월 말 기준 3천432명이 목숨을 잃은 콜레라의 경우 발생 건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16%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12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분쟁 지역과 주요 인프라가 파괴된 홍수 피해 지역에서 콜레라가 창궐했기 때문이라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설명했다.
지난 8월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한 엠폭스 역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주변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감염과 사망 사례가 대폭 증가했다. 이달 1일 기준 아프리카 20개국에서만 사망자 57명을 포함, 1만3천17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
특히 피해자의 대부분이 아동이며 치명적인 새로운 변종의 출현이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세 미만이 뎅기열·콜레라에 걸리면 탈수 등으로 인해 피해 정도가 성인보다 심각하다. 엠폭스에 감염된 일부 아동은 호흡기 문제, 삼킴장애(연하곤란)를 겪고, 심하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각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글로벌 보건·영양 디렉터인 레바티 팔키 박사는 “엠폭스와 같은 사태에 대응하려면 백신과 필수 의약품을 제공하는 강력한 보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더 많은 글로벌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스바냐 3:12,15)
하나님, 이상 기후와 분쟁으로 인해 아동에 치명적인 3대 감염병이 다시 유행하고 있어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열방의 어린이들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의탁합니다. 곤고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필요한 치료와 조치가 속히 이루어지도록 국제사회의 도움이 지속되게 하시고 주께서 계시하신 구원의 은혜가 모든 영혼에 미치게 하옵소서. 주의 몸 된 교회가 사망과 어둠에 놓인 이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복음을 전파하여 더 이상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않는 예수 생명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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