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산불 키우는 ‘악마의 바람’…하루에 여의도 3배 삼켜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의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악마의 바람’으로도 불리는 돌풍을 타고 피해를 키우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LA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근 LA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샌타애나’로 불리는 이 강풍은 인근 네바다주와 유타주로부터 불어오는 건조하고 따듯한 바람으로, 가을과 겨울에 자주 발생한다. 이렇게 터져 나온 강풍은 거의 허리케인급 속도로 부는 데다가 바람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 ‘악마의 바람’으로도 불린다. 앞서 두 달여 전인 지난해 11월에도 LA 일대에 분 ‘악마의 바람’으로 인해 번진 산불로 주민 1만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약 5.1㎢였던 팰리세이즈 산불의 피해 면적은 저녁 6시 30분께에는 약 12.14㎢ 수준으로 불어난 상태다. 이는 여의도 면적 4.5㎢의 3배에 육박하는 크기다. 소방 당국은 이날 밤 기준 주민 3만여 명에 대피 명령이 떨어졌으며 건물 1만 3천여 채가 화재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누가복음 21:11,28)
하나님, 미국 LA에서 시작된 산불이 돌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 앞에 주의 긍휼을 구합니다. 퍼져가는 산불이 속히 진압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 거센 바람 하나를 이길 수 없는 나약한 존재의 연약함을 이 땅 영혼들이 깨달아 만물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오게 하옵소서. 미국의 교회가 이러한 소식 앞에 세상과 같이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오심이 가까웠음을 깨달아 더욱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며 기도케 하소서.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케 하시고 회복을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 프랑스서 엠폭스 변종 첫 감염자 나와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프랑스에서 처음 발생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브르타뉴 지방 거주자가 엠폭스의 새로운 변종 하위계통인 1b형(Clade 1b)에 감염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 감염자가 중앙아프리카를 직접 여행한 적은 없으나 이곳에서 귀국한 두 사람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현재 감염원을 파악 중이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초부터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치명률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른 새로운 변종 엠폭스가 확산하자 지난해 8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한편, 한국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감염자의 절대다수가 남성 동성애자끼리 성관계를 통해 엠폭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로마서 13:13-14)
하나님, 엠폭스의 위험성과 감염되는 경로가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정욕을 이기지 못해 사망의 길을 가고 있는 프랑스의 소식에 애통함으로 주의 얼굴을 구합니다. 주여, 하나님을 대적하며 생명의 말씀을 저버린 이들의 죄악을 책망하시고 교훈하사 음란과 호색을 버리고 돌이켜 십자가의 의를 택할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주의 몸 된 교회가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이 땅에 더욱 십자가의 복음을 외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육신의 일을 버리고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프랑스에 세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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