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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물과 기름 같은 두 세상”…신년 경축공연 본 북 주민 반응

▲ 출처: 유튜브채널 Associated Press 영상 캡처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예수 안에서 가까워졌느니라”

새해를 맞아 평양에서 진행된 신년 경축공연이 주민들의 말밥에 오르고 있다. 김정은 총비서와 그의 딸 앞에 빨간색 복장의 산타 모양 장식물이 놓이고 공연에 앞서 고위 간부들이 따로 마련된 장소에서 파티를 하는 모습이 TV에 방영됐기 때문이다.

새해를 맞아 지난달 31일 밤 11만 4천 명 수용 능력을 가진 평양 5.1 경기장에서 대규모 신년 경축공연이 진행됐다. 김정은 총비서와 고위 간부들이 주민들과 같이 공연을 관람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요즘 주민들 속에서 텔레비죤으로 방영된 새해 신년 경축공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화제 내용의 핵심은 고위 간부들은 우리와 딴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김정은이 공연관람에 부인 이설주를 빼놓고 딸만 데리고 왔다”며 “김정은이 딸만 데리고 등장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다른 때도 아닌 새해 신년 경축공연 관람에 이설주와 같이 오지 않은 데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보는 김정은과 그의 딸 앞에 놓인 작은 유리 장식품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새해를 경축하는 의미의 인형이 든 유리 장식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전 세계에 유행하는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산타 장식품이라는 말도 있다”고 밝혔다.

“건설 노동자로 러시아에 갔던 한 친구가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주는 산타를 형상한 것이라며 러시아에서 그런 장식품을 많이 봤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은 종교와 관련된 사소한 것도 절대 금물이며 누구든 종교의 ‘종’자만 접촉해도 큰일 난다”며 “사람들의 말처럼 김정은과 딸 앞에 놓인 유리 장식품이 산타와 관련된 것이라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함경북도의 다른 주민 소식통은 새해 신년경축공연과 관련해 텔레비죤에서 일반 주민과 판판 다른 고위 간부들의 호화 생활이 드러났다며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31일 밤 5.1경기장에 모인 많은 군중이 추위에 떨며 공연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높은 간부들이 경기장 밖에서 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영되었다. 소식통은 “여느 때와 달리 가족을 데리고 온 간부들이 특별히 꾸린 장소에서 포도주(와인)와 맥주를 마시고 빵, 과자 등 고급 음식을 먹는 모습이 나왔다”며 “일반 사람은 생각지 못할 모습에 많은 사람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 명절과 외국 손님 환영 등의 이유로 성대한 연회를 하는 건 이해되지만 수만 명의 군중이 추위에 떨며 기다리는 데도 이에는 상관없이 파티를 열고 그 모습을 자랑 인양 텔레비죤에 내보낸 사실이 더 놀랍다”고 덧붙였다. 이어 “요즘 전국의 거의 모든 가정이 생활고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 땅에 사는 일반 주민 중 간부들이 마신 빨간 포도주를 먹어본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계속해서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모습을 통해 김정은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이 물과 기름처럼 우리와 전혀 다른 딴 세상을 산다는 사실이 다시금 드러났다”며 “인민이 제일이고 간부는 인민의 심부름꾼이라고 하는 당국의 선전은 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출처: 자유아시아방송 종합).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에베소서 2:12-13)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이사야 55:6-7)

하나님, 김정은 정권의 모순되고 거짓된 실상이 평양에서 진행된 새해맞이 공연을 통해 밝히 드러난 이때가 더욱 주님을 구하고 찾아야 할 때임을 고백합니다. 불의한 생각과 자신의 탐심에 매여 살아가는 북한 위정자들에게 죽음 후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여 주십시오. 이들에게 십자가의 비밀을 가르치사 악한 길에서 돌이켜 주의 긍휼하심을 입게 하소서. 물과 기름처럼 다른 세상을 사는 것 같은 백성들의 처지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주님과 하나 될 수 없는 우리의 영적인 실상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래서 복음의 은혜가 의에 주린 심령 가운데 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주와 연합하는 영광과 함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본부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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