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여성 살해 증가…2024년 170명 살해돼

▲ 출처: fullerproject.org 사진캡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케냐에서 여성 살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정부와 사회가 이에 대응하고 있지만 실행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최근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이 보도했다. 케냐 언론 및 연구 기관인 아프리칸 언센서드(African Uncensored)와 오디포데브(OdipoDev)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최소 170명의 여성이 살해됐으며 이는 평균적으로 하루걸러 한 명씩 희생된 셈이다. 

여성 살해 사건의 가해자는 대부분 피해자와 가까운 사람이었다. 희생자의 남편이 가해자인 경우가 거의 절반에 달했으며, 전체 살인 사건의 75%가 남편, 전 남편, 남자 친구, 가족 등 피해자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인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친밀한 파트너에 의해 여성이 살해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시위와 언론 보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성별 기반 폭력을 조사하는 특별 경찰 부대를 신설했으며, 2024년에는 여성 살해 관련 유죄 판결 건수가 증가했다. 케냐 정부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2024년 12월, 내각은 여성 살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태스크포스(Presidential Working Group on Femicide) 구성을 승인했다. 

이 태스크포스는 종교 지도자, 학부모, 학교 및 보안 기관과 협력해 관련 법, 법 집행 및 사회적 가치의 허점을 분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실제 법적 처리가 지연되면서 피해자 가족들이 오랜 시간 동안 정의를 기다려야 하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2024년에는 피해자 가족들이 평균 4년을 기다려야 판결을 받을 수 있다.

인권 단체들은 케냐의 기존 법률과 정책이 성별 기반 폭력을 줄이기에 충분하지만, 이를 실제로 집행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한다. 유엔여성기구 안나 무타바티(Anna Mutavati)는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폭력은 법과 정책, 공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충격적으로 만연하다”며 “여성 살해는 폭력의 가장 극단적이고 잔혹한 형태이며, 이를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대다수의 살인은 가정 내 다툼에서 비롯되며, 여성 살해는 종종 가정 폭력의 연장선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복음주의 연합(AEA) 여성위원회 사무총장 아이린 키바겐디(Irene Kibagendi)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 전통적으로 피난처가 되어야 할 가정을 오히려 위험한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여성이 경험하는 이러한 잔인하고 의도적인 행위의 종착지는 결국 죽음이다. 피해자가 살해되기 전 수 시간에서 며칠 동안 두려움, 공포, 심리적·육체적 고립 속에서 고통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정말 가슴 아픈 현실”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에베소서 5:25-27)

하나님, 많은 여성이 살해되고, 이로 인한 시위와 논란 속에 혼란한 케냐를 긍휼히 여기소서. 정욕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할 대상을 살해하는 죄인의 실상 앞에 애통함과 두려움으로 간구합니다. 생명을 바꾸시는 복음의 능력이 아니면 어떤 것으로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고백하오니 케냐 정부와 국민이 이를 깨닫고 주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케냐의 가정과 국가 공동체가 영광스러운 예수교회로 회복되고, 열방을 살리는 거룩한 통로 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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