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선교 현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교회 개척’ 아닌 ‘이단 문제

▲ 출처: 유튜브채널 GOODTV NEWS 영상 캡처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 남아메리카 페루에서 사역하는 A선교사는 최근 동료 선교사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구원파 계열의 기쁜소식선교회가 페루 기독교총연합회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는 것. 이에 A선교사를 비롯한 한인 선교사회는 두 팔을 걷어붙이고 회원 제명에 나섰다.

# 한 선교교육단체의 B간사는 인도를 방문해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현지인 사역책임자 C씨를 만났다. C씨는 자신이 미국 유학 시절 한국인이 운영하는 신학교에서 공부했다며 B간사를 반겼지만, 알고 보니 그는 하나님의교회 신학교 출신이었다.

이단·사이비가 해외에서 활개를 치면서 전 세계 한국발 이단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몽골은 기독교인 비율이 1.2%(10만 명)에 불과한데, 이중 절반 이상이 신천지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부 아프리카의 탄자니아는 한인 선교사들에게 ‘K이단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한국발 이단·사이비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문화 사역으로 포장해 현지인들에게 접근한 후 미혹하는 전략적 위장 포교를 쓰고 있다.

탄자니아 김 모 선교사는 “정통 복음주의 교단과 선교 단체들은 대부분 협력 사역이 부재한 반면 이단들은 전문성과 재정을 바탕으로 일사불란하게 포교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와 단체들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과거부터 범선교계 차원의 이단 공동대응책이 요구된다고 제언해왔다. 이단들의 포교 공세를 뛰어넘기 위해선 한국교회의 결집과 선교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는 “교파, 개교회를 넘어 함께 해외 선교 전략을 논의하며 나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해외 교회들이 소규모다 보니 이단 교육이나 세미나를 하기 어려운 형편으로 연합기관 차원에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최근 선교계는 선교지 이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발 벗고 나섰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KWMA 세미나실에서 맺었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인 이단 전문가 양성과 이단 상담 지원, 이단 세미나 개최 등 선교지 이단 문제 대응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각국 기독교총연합기관에 이단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지 못하도록 예방하고, 이단 자료집과 문서 등도 배포할 계획이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이단으로 인한 선교사들의 피해사례와 어려움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협력하게 돼 의미가 깊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 걸음 더 나아가 KWMA 내 ‘선교지 이단 대책 실행위원회’를 신설하고 더 긴밀한 협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출처: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 종합).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고린도후서 11:2-3)

하나님, 이단·사이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선교지에서도 활개를 쳐 대응책이 요구될 만큼 많은 영혼이 미혹되고 있다는 소식에 주의 은혜를 구합니다. 뱀이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여러 기독교의 이름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쳐 거짓을 좇도록 미혹하는 모든 사탄의 속임을 파하여 주십시오. 한국교회와 선교사님들이 하나님의 열심으로 분연히 일어나 어둠의 영에 대적하여 기도로 싸우며 결코 이단이 흉내 낼 수 없는 복음 진리로 굳게 서게 하소서. 사람에게서 나온 거짓 복음이 아닌 ‘내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 선포되고 흥왕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를 향한 진실함과 깨끗함으로 단장되어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는 거룩한 신부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213 P독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2024년 교회·예배당 대상 범죄 849건…“반달리즘 심각성 증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2024년 교회·예배당 대상 범죄가 800건 이상 발생한 가운데, 교회들은 종교적 상징물을 노린 파괴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에반젤리컬포커스가...
W_1213 A긴급기도1
12월13일 긴급기도
▲ 日 ‘후발지진 주의보’ 속 또 규모 6.9 지진…높이 20㎝ 쓰나미 지난 8일 밤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12일 오전 11시 44분께 규모 6.9로 추정되는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W_1212 P탄자니아
[탄자니아] 마사이 구호 선교회, 여성할례와 싸워…매년 300명 구조
“내 이름을 위하여 행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3천만 명의 여성이 여성할례(FGM)를 경험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마사이 구호 선교회(Maasai Rescue Ministries)가 탄자니아에서 매년 약...
W_1212 A긴급기도
12월12일 긴급기도
▲ 가자지구, 휴전 후에도 아동·임산부 영양실조 급증…인도적 위기 계속 가자지구 휴전 이후에도 아동과 임산부의 중증 영양실조가 급증하며 인도적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가디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기도정보사진-01
[세계] 무슬림 출신 선교사 하룬 이브라힘, 10만 명을 그리스도께 인도해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백성에게 내리소서” 아랍계 무슬림 출신의 하룬 이브라힘(Harun Ibrahim)이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미디어와 위성방송을 활용해 무슬림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헌신한 뒤, 수많은 이들이 그리스도를...
W_1213 P독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2024년 교회·예배당 대상 범죄 849건…“반달리즘 심각성 증가”
W_1213 A긴급기도1
12월13일 긴급기도
W_1212 P탄자니아
[탄자니아] 마사이 구호 선교회, 여성할례와 싸워…매년 300명 구조
W_1212 A긴급기도
12월12일 긴급기도
기도정보사진-01
[세계] 무슬림 출신 선교사 하룬 이브라힘, 10만 명을 그리스도께 인도해
mhrezaa-tNxaF6pzkZc-unsplash
12월15일
이라크(Iraq)
W_1213 P독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2024년 교회·예배당 대상 범죄 849건…“반달리즘 심각성 증가”
W_1213 A긴급기도1
12월13일 긴급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