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 99% 가정이 끼니 거르고 있어
아이티의 대부분 가정이 식사를 거르고 있다고 유엔 인권사이트 릴리프웹이 18일 전했다. 국제 구호단체 액션에이드(ActionAid)가 아이티의 제레미와 로조 지역에 거주하는 193가구(1,499명)를 조사한 결과, 아이티 가정의 99%가 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95%는 지난 한 달 동안 배고픈 상태로 잠자리에 든 적이 있었다. 67%는 갱단 폭력을 피해 집을 떠난 난민이며, 88%는 지난 한 달 동안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아이티는 인플레이션과 갱단의 도로 봉쇄로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구당 월평균 식비가 90달러(약 12만 9,000원)에 불과하다. 이는 가구당 평균 8명이 생활하는 것을 고려할 때, 1인당 한 달에 11달러(약 1만 5,000원)로 연명하고 있는 셈이다. 현지 주민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레미에 거주하는 28세의 페두인은 “하루 걸러 한 번씩만 식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고 49세의 에멜린은 “500구르드(약 5,000원)로 가족을 먹일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500구르드로 음식 한 품목도 제대로 살 수 없다”고 토로했다.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시편 33:18-20)
하나님,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갱단의 수도 장악 등으로 국민의 안전뿐 아니라 생활의 곤고함이 늘어가는 아이티를 돌아봐 주십시오. 제대로 끼니조차 해결할 수 없는 고통 가운데 있는 저들이 주의 인자하심을 바랄 수 있도록 여호와 하나님을 계시하여 주옵소서. 국제 사회가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식량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하시고, 열방의 교회 또한 우리의 도움과 방패가 되시는 주께 기도와 간구로 나아가게 하소서. 교회의 기도로 아이티를 사망에서 건지시고 그 땅이 주를 경외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 잠비아 – 젊은이의 34%가 일자리 찾아 이민 생각한 적 있어
인구 2,000만 명의 잠비아는 25세 미만 인구가 60%를 넘고, 15-35세의 젊은이들이 국가 노동력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국가의 경제 성장에 비해 일자리가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다. 2024년에 아프리카개발은행(ADB)은 잠비아의 노동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청년의 수가 경제 성장에 비교해 현저히 낮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1월 20일, 범아프리카 연구네트워크인 아프로바로미터(Afrobarometer)에서도 잠비아 젊은이(18-35세)의 34%가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이민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발표하면서 정부 당국 차원의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평균적으로 젊은이의 63%가 중등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 중 54%는 직업을 가지지 못했고, 직업을 구할 여건조차 되지 않는 경우도 24%에 달했다. 또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20%의 청년 중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는 비율은 9%에 그쳤다. 2024년 4월에 커먼웰스재단(The Commonwealth)에서 발표한 글로벌청소년개발지수(GYDI)에서 잠비아는 183개국 중 15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지수는 15-2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고용, 건강, 평등, 시민참여, 안보 등 6개 지표를 가지고 산출한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
하나님, 국가노동력의 많은 부분을 젊은이들이 차지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에 비해 일자리 창출이 턱없이 부족해 직업을 찾아 해외 이민까지 생각하는 잠비아 청년들을 의탁드립니다. 나라의 경제 구조 개선과 청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 등 여러 문제와 숙제 앞에 위정자들이 먼저 겸손히 주님의 지혜를 구하게 하소서. 기독교 국가인 잠비아에 더욱 분명한 십자가 복음이 교회를 통해 선포되게 하셔서 새벽 이슬과 같은 청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갈 이유와 목적을 찾고 꿈을 꾸게 하옵소서. 그래서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주의 군사로 세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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