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콩고, 기독교인 70명 참수된 채 발견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북키부주의 한 개신교회에서 기독교인 70명이 참수된 채 발견됐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최근 “민주콩고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끔찍한 폭력 행위로 인해 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 박해가 심화되는 상황에 처한 우리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13일 새벽 4시경 이슬람 무장단체 아이시스(ISIS, 이슬람국가)와 연계된 민주군사동맹(ADF) 소속 무장세력은 루베로 지역 메이바 마을을 포위하고 기독교인 70명을 체포, 카산가의 한 교회로 끌고가 참수했다.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국제크리스천컨선(ICC)은 이번 공격을 ‘잔인한 종교적 대학살’이라고 칭하며 “이는 민주콩고에서 20년간 6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끊임없는 전쟁과 암울한 폭력의 일부”라고 우려했다. 민주콩고에서는 투치족 반군 M23이 동부 도시인 고마를 점령한 이후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수천 명이 부상을 입었고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베드로전서 1:7-8)
하나님, 내전의 참상 가운데 있는 민주콩고의 한 개신교회에서 70명의 기독교인이 참수되었다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주여, 기독교인뿐 아니라 수많은 민간인을 폭행하고 학살하는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만행을 꾸짖어 주시고 속히 이 끔찍한 내전이 끝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박해의 표적이 되어 불안에 떨며 시험을 당하는 성도들을 보호하시고 금보다 더 귀한 믿음으로 이들을 붙들어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민주콩고 교회가 인내함으로 하나님 앞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옵소서.
▲ 한국, 공.사립 교원 249명, 사교육 업체 모의고사 문항 제공하고 213억 챙겨
전국 공·사립 교원 249명이 약 6년간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항을 제공하고 212억 9,000만 원을 챙긴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이 발표한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교원들은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문항 거래를 통해 1인당 평균 8,500만 원을 벌어들였다. 거래 규모는 서울·경기가 전체의 93.4%(198억 8,000만 원)를 차지했고, 특히 서울(75.4%)에서 대치동·목동 등 사교육 업체가 밀집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거래는 사교육 업체가 EBS 교재 집필진 명단을 확보하거나, 인맥·학연을 통해 출제 능력 있는 교원과 접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교원들은 사교육 업체와 문항 유형·난이도별 단가를 정해 구두 계약을 맺고 거래를 진행했다. 감사원 조사 결과, 일부 교원은 출간 전인 EBS 교재 파일을 유출하거나, 사교육 업체에 판매한 문항을 학교 시험에 출제하는 등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교육 업체와의 거래 사실이 있음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교원도 확인됐다. 교원은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와 대학교수 등을 포함한 교육기관의 교육자를 포함하는 말이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에베소서 4:7,11)
하나님, 모의고사 문항을 사교육 업체에 유출하는 대가로 금전을 받은 교육자들의 실태 앞에 이 나라의 모든 교육기관을 주님께 의탁하며 자복함으로 나아갑니다. 주여, 대한민국 교사들이 자신의 본분을 기억하며 맡겨진 학생들을 옳은 길로 가르치며 본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과도한 입시경쟁 속에서 성적이 최우선이 된 이 땅을 긍휼히 여기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선물로 주신 십자가의 구원이 가장 귀한 가치임을 모든 이가 깨닫게 하소서. 그래서 주께서 주신 은혜의 분량대로 주님의 몸을 세우는 충성된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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