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몬타냐드 기독교 난민 60여 명 체포·위구르족 40명 중국 강제 송환 논란

▲ 출처: 유튜브 AP Archive 사진 캡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나그네를 사랑하시나니”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태국 방콕 당국이 베트남에서 박해를 피해 온 몬타냐드(Montagnard) 기독교 난민 60여 명을 체포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11일 방콕 인근에서 기도 및 예배를 드리던 몬타냐드 기독교인 68명을 체포했으며, 이들 중에는 남성, 여성, 어린이와 함께 임신부도 포함됐다. 대부분 법적 서류 없이 체류한 혐의로 구금됐으며, 일부는 벌금을 납부하지 못해 계속 구금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을 태국 이민 당국에 인계했으며, 벌금을 내지 못한 이들은 징역형을 받은 뒤 방콕 이민 수용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현재 일부 몬타냐드 난민들은 유엔난민기구(UNHCR)에 등록되어 있으며, 최소 43명이 태국에서 발급한 난민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 태국 당국은 즉각적인 송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향후 추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태국 정부는 최근 40명의 위구르족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해 미국 정부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기독교 박해 감시 단체 ‘기독교 연대 세계(CSW)’는 방콕 이민 수용소에서 위구르족을 태운 차량이 출발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 CCTV는 “중국 불법 이민자 40명이 본국으로 송환됐다”고 보도했으며, 공개된 사진에는 위구르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포함됐다.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이번 강제 송환 조치를 강력히 규탄하며 “위구르족은 중국에서 박해, 강제노동, 고문을 당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방콕 대사관도 강제 송환이 폭력적 보복 공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태국 정부의 조치를 비판했다.

태국에는 현재 4,000명 이상의 베트남 난민이 체류하고 있으나, 태국 정부가 1951년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을 비준하지 않아 국제법에 따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태국 정부가 난민 보호 및 인권 존중을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월 트럼프 행정부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국무장관은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대규모 구금, 강제노동, 강제불임 정책을 “제노사이드(집단학살)” 및 “반인륜적 범죄”로 공식 규정한 바 있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신명기 10:17-19)

하나님, 박해를 피해 온 난민들을 강제 구금과 추방으로 억압하며 심지어 태국에서 발급한 난민 카드를 소지한 자들까지 체포해 더 이상 설 곳을 잃어버린 난민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국제사회의 비판과 권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난민에 대한 보호와 존중 없이 대하는 태국 정부를 꾸짖어 주시고 정의를 행하시는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나그네를 사랑하고 도우시는 주의 마음을 따라 순종하는 예수교회를 통해 영혼들이 복음으로 세워져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며 마음 중심으로 주를 사랑하는 나라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215 A긴급기도
12월15일 긴급기도
▲ 한국, 시민단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규탄…‘인터넷 차별금지법’ 주장 시민단체들이 지난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국회 과방위 통과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W_1213 P독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2024년 교회·예배당 대상 범죄 849건…“반달리즘 심각성 증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2024년 교회·예배당 대상 범죄가 800건 이상 발생한 가운데, 교회들은 종교적 상징물을 노린 파괴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에반젤리컬포커스가...
W_1213 A긴급기도1
12월13일 긴급기도
▲ 日 ‘후발지진 주의보’ 속 또 규모 6.9 지진…높이 20㎝ 쓰나미 지난 8일 밤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12일 오전 11시 44분께 규모 6.9로 추정되는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W_1212 P탄자니아
[탄자니아] 마사이 구호 선교회, 여성할례와 싸워…매년 300명 구조
“내 이름을 위하여 행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3천만 명의 여성이 여성할례(FGM)를 경험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마사이 구호 선교회(Maasai Rescue Ministries)가 탄자니아에서 매년 약...
W_1212 A긴급기도
12월12일 긴급기도
▲ 가자지구, 휴전 후에도 아동·임산부 영양실조 급증…인도적 위기 계속 가자지구 휴전 이후에도 아동과 임산부의 중증 영양실조가 급증하며 인도적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가디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W_1215 A긴급기도
12월15일 긴급기도
W_1213 P독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2024년 교회·예배당 대상 범죄 849건…“반달리즘 심각성 증가”
W_1213 A긴급기도1
12월13일 긴급기도
W_1212 P탄자니아
[탄자니아] 마사이 구호 선교회, 여성할례와 싸워…매년 300명 구조
W_1212 A긴급기도
12월12일 긴급기도
mhrezaa-tNxaF6pzkZc-unsplash
12월15일
이라크(Iraq)
W_1215 A긴급기도
12월15일 긴급기도
W_1213 P독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2024년 교회·예배당 대상 범죄 849건…“반달리즘 심각성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