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일로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화마의 기세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2천500명에 가까운 인력들이 공중과 지상에서 진화작업에 분투하는 가운데 산림당국은 이날 산청뿐만 아니라 불이 번져나간 하동에서도 집중 진화에 주력한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산청 산불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70%”라며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상당 부분 진화가 됐지만, 불길이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져 헬기를 옥종면으로 집중 투입해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은 전날과 달리 연무가 적어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헬기 36대를 투입했다”며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 특수진화대, 도 광역진화대, 소방·군인 등 2천341명을 투입해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하지 않게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화요원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산불 진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전 진화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에 중상 5명, 경상 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경상자 수가 3명 늘었다. 사상자는 산불진화대원 9명, 주민 1명, 소방공무원 등 공무원 3명이다.
주택과 창고, 사찰, 공장 등 건물 162곳이 전소되거나 일부 불에 탔다. 이재민은 1천485세대 2천742명 발생했다. 이들 중 504세대 689명은 귀가했으나 나머지는 아직 임시 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다.
이번 산불로 산림 피해도 계속 늘어나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5개 산불 지역에서 산림 8천732.6㏊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 산림청 등 관계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주불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지역별 산불 진화율은 가장 큰 피해가 난 의성이 6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산청 70%, 울주 69%, 김해 96%다. 옥천은 전날 산불 진압이 완료됐다. 박명균 부지사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이사야 43:2-3)
하나님,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이 크게 번져 나흘째 접어들며 수많은 이재민과 사상자가 발생하여 고통 가운데 있는 이 땅을 지켜주십시오.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을 맞이할 때 눈을 들어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구원자이신 주님을 보게 하옵소서. 강한 바람을 잡아주시고 속히 불길이 진화되도록 도우시며 수고하는 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소서. 그래서 우리를 불 가운데서 건지실 뿐 아니라 영원한 사망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가난한 심령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들려주시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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