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사태’ 사망자 27명으로 증가…진화는 비온 뒤 ‘바람 방향’에 달려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로 27명이 숨지고 5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2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주민 대피자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3만7천185명이며, 피해가 가장 큰 의성·안동에서만 2만9천911명이 나왔다. 현재 1만6,700명이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이날 중·대형 산불 지역은 모두 10곳이며, 피해 산림면적은 3만6천9㏊로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를 크게 넘어섰다. 이달 21일에 시작된 동시 산불 사태가 일주일째를 지나고 있으나 산불 진화작업은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27일 모처럼 맞은 비 소식에도 수그러들지 않아 장기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산불은 향후 바람의 방향에 따라 진화냐 확산이냐를 좌우할 전망이다. 바람 방향이 변할 경우 울진 등 동해안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스가랴 10:1)
하나님, 동시 산불 사태로 인해 인명피해가 계속되며 산불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을 돌봐주십시오. 빠르게 확산되는 이 불길을 사람의 능력과 힘으로 다스릴 수 없음을 고백하며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간절히 구하오니 이 땅에 비를 내려 주시고 바람을 다스려 주옵소서. 산불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자들의 필요를 공급하여 주시고 무엇보다 이들에게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볼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하늘 소망으로 말미암아 위로를 얻으며 우리의 영과 육을 살피시는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 튀르키예 반정부 시위 격화…1,000여 명 체포, 언론인도 구금
튀르키예에서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구금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1,333명이 시위중 불법행위로 체포됐다.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내무부에 따르면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 소속 에크렘 이마모을루(54) 이스탄불시장이 테러·부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이후, 시위대가 화염병, 도끼, 칼, 산성 액체, 돌멩이 등을 사용해 경찰관 12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를 포함해 언론인 10명도 당국에 구금됐다. 튀르키예의 언론 자유 운동 단체인 ‘미디어·법 연구 협회’에 따르면 구금된 기자들 중에는 AFP 통신 소속 사진기자 1명과 과거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사진기자 등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대도시에서 확산하는 항의 시위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 하지만 23일 CHP가 예정대로 치른 당내 경선이 역대 최다 참여자를 끌어모았으며, 이마모을루 시장이 1,500만 표를 얻어 옥중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야권은 더욱 결집하는 모습이다.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잠언 17:19-20)
하나님,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였던 이스탄불시장의 체포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튀르키예를 주께 의탁드립니다. 도끼와 칼을 든 시위대와 강경 대응에 나선 정부 간의 무력 충돌을 다스려 주시고 굽은 마음에 화평의 복음을 선포하사 다툼과 자신을 높이는 자들의 끝이 패망임을 깨닫게 하소서. 박해 속에서도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가고 있는 튀르키예 교회를 이때 증인 삼으사 모든 악을 선으로 이기신 십자가의 비밀을 더욱 전파하게 하옵소서. 이 복음의 지혜를 믿음으로 얻은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이 땅에 나타내 주소서.
기사제공 : 연합뉴스 eddie@yna.co.kr
복음기도신문 gpnews@kakao.com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