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보일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얼굴을 들어 비추소서”
미국이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 운동가들을 탄압한 혐의로 중국과 홍콩의 공산당 고위 관리 6명을 제재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들은 해외에 거주하는 반체제 인사들을 감시·위협하는 초국가적 탄압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스탠드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된 성명에서, 제재 대상자들이 “국가안보”라는 명목을 내세워 개인을 “협박, 체포, 구금, 투옥”하는 데 관여했다고 밝혔다. 제재에 따라 이들의 미국 내 자산과 이익은 모두 동결되며, 모든 거래가 차단된다. 제재 대상에는 홍콩 경찰청 차장 2명, 홍콩 국가 안보 수호 사무소의 베이징 고위 관계자, 그리고 홍콩 국가안전유지위원회 소속 고위 관리들이 포함됐다.
미 국무부는 이날 함께 발표한 2024년 홍콩 인권 보고서에서 중국과 홍콩 당국이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시민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법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홍콩 내 전반적인 상황이 베이징의 강력한 통제 아래 더욱 중앙집권화되고 있다”며 “중국과 홍콩 당국은 국가안전법(NSL)과 국가안전유지조례(SNSO)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시민들의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특히 홍콩 당국이 이 법을 근거로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현상금을 걸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는 ‘NSL 47’ 사건으로 기소된 47명의 민주 인사, 언론인 지미 라이(Jimmy Lai), 독립언론 스탠드 뉴스(Stand News) 전 편집자들이 포함된다.
홍콩 당국은 지난 2년간 19명의 해외 거주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각각 100만 홍콩달러(약 약 1억 3,000만 원)의 현상금을 걸고 수배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에는 나단 로우(Nathan Law), 테드 후이(Ted Hui) 등 전직 입법위원도 포함된다. 중국 공산당의 초국가적 박해는 홍콩 민주화 인사를 넘어 종교 자유와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해외 인사들에까지 확장되고 있다.
중국 민주주의 운동가 밥 푸(Bob Fu)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 1990년대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이후에도 여전히 감시와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밥 푸는 2020년 말, 텍사스 자택 앞에 최대 100명의 시위대가 몰려 위협을 가했고, FBI와 지역 경찰의 보호 하에 가족이 피신했던 사건을 증언했다.
미국 가족연구위원회(FRC) 산하 종교자유센터는 “국무부가 중국 정부의 초국가적 탄압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기 시작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시진핑 정권의 홍콩 탄압 중단을 강제할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셀라),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시편 4:4,6)
하나님, 지속적으로 홍콩을 탄압하는 중국 정부의 불의와 부조리를 다스려 주소서. 이에 관한 미국의 제재 발표를 들으며 우리에게 진정한 정의와 선을 보이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뿐이심을 더욱 고백합니다. 박해와 부당한 일들로 고통하는 이들에게 주의 얼굴빛을 비추어 주시고, 악한 자들에게는 주의 엄위하심을 보이사 떨며 모든 범죄를 그치게 하소서. 초국가적인 문제들로 고통하는 열방 곳곳에 목마른 영혼들이 주의 얼굴을 찾게 하시고 주의 다스리심 안에서 즐거워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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