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콰도르, 노보아 대통령 재선 성공…기독교 가치, 가족 원칙 수호할 것
에콰도르의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4월 13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좌파 경쟁자 루이사 곤살레스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노보아 대통령은 당선 후 기독교적 가치와 가족의 원칙을 수호하겠다며, 교육 현장에서 가족과 아동을 위협하는 이데올로기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선에서 노보아는 전체 유효투표의 56%를 얻으며, 44%에 그친 곤살레스를 여유 있게 제쳤다. 그러나 루이사 곤살레스는 “터무니없는 선거 부정”을 주장하며 재검표를 요구했다. 선거 기간 중 노보아와 곤살레스 양측은 “아동, 생명, 가족에 대한 공개 서약(Public Commitment for Children, Life and Family)”에 공동 서명해 보수적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모았다. 해당 서약은 복음주의 및 가톨릭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공교육 및 공공기관 내 젠더 이데올로기 홍보를 금지하고 미성년자에 대한 성전환 시술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보아 대통령은 2023년 첫 임기 시작 이후, 마약 조직과의 전쟁 및 치안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비상조치와 군사 작전을 단행해왔다.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베드로전서 2:2-3)
하나님, 재선에 성공한 에콰도르의 노보아 대통령이 기독교적 가치와 가족의 원칙을 수호하겠다고 밝힌 그 약속을 기억해 주옵소서. 주께서 친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대통령으로 세우사 국민에게 행함과 진실함으로 섬기게 하소서. 몸 된 교회의 기도로 말미암아 에콰도르가 주의 거룩한 나라 되게 하시고, 성도들은 더욱 복음이 가져다주는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주의 인자하심을 먼저 맛보아 경험한 증인 된 자들로 말미암아 이 땅의 영혼들이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소서.
▲ 수단 내전 2주년…난민캠프 공격 200명 사망, ‘가족 찾기’ 요청 7,700건
수단 내전 2주년을 앞두고 서부 다르푸르 지역의 엘파셰르가 반군 RSF에 포위된 가운데, 반군이 난민캠프와 민간 지역을 공격해 200여 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 전했다. 사망자 집계에는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엘파셰르 인근 움카다다 마을에서 특정 종족을 겨냥한 ‘인종학살’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숨진 56명도 포함됐다. 유엔은 약 70만 명이 머무는 대규모 난민캠프 2곳에서 RSF의 민간인 살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구호단체 ‘릴리프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던 잠잠 캠프 내 마지막 진료소에서 진료소장, 의사, 구호 요원 등 의료진 9명 전원이 살해당했다. RSF는 통신망을 차단하며 만행을 은폐하고 있으며, 내전으로 1,200만 명 이상이 난민이 되는 등 사태는 극심한 인도주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한편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수단 내에서 가족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약 7,700건 접수했다.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ICRC는 “수천 명이 실종된 가족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들이 살해당했는지, 구금되었는지, 혹은 국경 밖으로 이주했는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시편 146:6-7)
하나님, 내전 2주년을 앞두고 반군의 계속되는 공격은 더욱 거칠고 잔인해져만 가며 전쟁으로 가족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고통 중에 있는 수단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여, 하나님을 반역하며 피 흘리는 전쟁을 고집하는 자들을 엄히 꾸짖어 주시고 심판주 앞에 설 때는 주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사 겸손히 엎드리게 하옵소서. 잃어버린 가족들을 속히 찾게 하시고 수단 백성들이 영원히 진실함으로 우리와 임마누엘 하시는 주께로 인도함을 받게 하소서. 그래서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환난 중에 소망과 위로를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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