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생명을 드러내신지라”
한국교회 연합기관 및 단체들이 2025년 부활절을 맞아 일제히 메시지를 내고 주님의 부활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주는 의미에 대해 전했다. 이들은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부활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고통과 절망도 이기는 능력이라며 한국교회가 이 부활의 소망을 널리 전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여겨졌을 때, 제자들은 흩어졌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을 찾아오셨고, 가르치셨으며, 성령을 부어주셨다”며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들의 삶은 완전히 변했다. 그 어떤 위협이나 고난이, 심지어는 죽음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제자들의 삶을 막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들은 “예수님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마 16:24)을 말씀하신다. 십자가는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그 앞에서 주저하거나, 포기하며, 떠날 수도 있다”며 “부활이 없다면, 죽음 앞에 그 어떤 힘도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일으켜 세우셨으며, 십자가 앞에서 잠든 우리를 깨우신다”고 했다.
이어 “주님께서 마지막까지 가르쳐주신 삶은 사랑의 삶, 섬김의 삶이다. 사랑과 섬김은 나를 비우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나의 것을 주고,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길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온 인류가 죄를 회개하고 주님 앞에 돌아오면 영원한 사망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지는 위대한 구속사의 완성을 의미한다”며 “하나님은 죄에 노예 되었던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 부름받은 존재다. 하나님은 140년 전 이 땅에 선교사들을 보내셔서 우리의 가슴에 부활 신앙을 심어주었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땅끝까지, 세상 끝날까지 전해야 할 사명을 부여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은 “부활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운동력’이다.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살아 움직이게 하며, 세상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하늘의 생명력”이라며 “주님의 부활은 우리가 결코 홀로 있지 않으며, 우리 삶의 끝이 어둠이 아님을 증언한다. 그분은 지금도 살아계시며 우리와 함께 동행하신다”고 했다.
이어 “올해 부활절에는 각자의 삶 속에서 미움 대신 사랑이, 절망 대신 희망이, 무너짐 대신 회복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주님의 부활 생명을 이웃에게 전하는 복된 통로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부활을 믿는 사람들이며, 영원과 영생을 믿는 사람들이다. 이 믿음 속에 소망이 있고, 그 소망의 근거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에 있다. 우리는 부활의 증인으로서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교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디모데후서 1:10)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로마서 6:4)
하나님, 두렵고도 무서운 죄와 죽음의 절망과 끝에서 부활하사 복음으로써 사망을 폐하시고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송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주와 함께 장사 되었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에 연합되어 새 생명을 주신 믿음의 터를 주의 몸 된 교회에게 더욱 견고케 하여 주옵소서.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을 일깨우사 자기를 부인하고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만을 따르며 영원한 산 소망과 믿음으로 예수생명이 충만케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말과 삶에 사랑과 진리로 그리스도를 나타내며 절망과 불신, 무너짐 가운데 있는 영혼들이 살아계신 주님께로 돌이켜 하나님 나라의 부흥이 이뤄지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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