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 갱단 전투 중부 지역 확산…피난민 5만 명 발생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시작된 갱단 간의 전투가 중부 지역인 상트르 데파르망으로까지 확산되면서 4월 상반기에만 5만 1,000명이 피난했다고 뉴시스가 23일 보도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갱단의 폭력은 수도권을 넘어 도미니카공화국 인접 지역까지 퍼졌고, 주민들은 미르발레와 소도(Saut-d’Eau) 지역에서 긴급히 대피했다. IOM은 전체 피난민 중 95%가 상트르 데파르망 지역에 머무르고 있으며, 1만 2,500명은 난민 대피소에 입소해 있다고 전했다. 갱단 폭력으로 공공 서비스와 학교 교육 등도 모두 중단돼 지역 내 30여 개의 학교들은 임시 수용시설로 전환됐다. 그러나 계속되는 갱단의 방해로 인한 정전과 통신망 두절, 피난민에 대한 접근 어려움으로 구호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엔과 협력 기관들은 일부 콜레라 발생 지역 등 집중 지원에 나서 긴급 의료 키트와 식수 공급, 의약품과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있지만 전투가 격화될수록 피난민도 더욱 많아져 우려하고 있다.
거만한 자는 성읍을 요란하게 하여도 슬기로운 자는 노를 그치게 하느니라,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잠언 29:8,22)
하나님, 피난민의 대부분이 머무르고 있는 중부 지역까지 갱단 간의 전투가 퍼져 다시 다른 곳으로 이중 피난을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이 땅을 돌봐주십시오. 나라를 요란케 하는 거만하고 포악을 즐기는 갱단들을 꾸짖어 주시고 죄악으로 하나님의 노를 쌓게 하는 사탄을 멸하여 주소서.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는 주민들을 긍휼히 여기사 살아갈 길을 열어주시고 이들을 십자가 복음으로 인도하옵소서. 피난처 되신 주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과 안식을 얻게 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 케냐, 서부 지역 교회서 시신 2구 수습·57명 구조…사이비 종교 의혹
케냐 서부 지역의 한 교회에서 경찰이 시신 2구를 수습하고 57명을 구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2년 전 수백 명이 사망한 종말론적 사이비 굶주림 사건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케냐 경찰은 4월 22일, 미고리 카운티에 위치한 ‘아프리카 선교 성요셉 교회’에서 기도실 안에 눕혀져 있던 남성 시신을 비롯해 총 두 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하얀 의복을 입고 회색 시트에 싸인 채 발견됐다. 같은 장소에서 구조된 57명의 사람들은 매우 쇠약하고 허약한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거부하고 대신 종교적인 노래를 부르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경찰 보고서는 전했다. 이번 사건은 2023년 동부 케냐의 샤카홀라 숲에서 400구 이상의 시신을 발굴했던 사건과 비슷하다. 당시 ‘국제복음선교교회’의 지도자인 폴 마켄지는 종말이 임박했다며 신도들에게 스스로와 자녀들을 굶겨 죽이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켄지는 현재 살인, 테러 관련 범죄, 과실치사 및 고문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잠언 1:32-33)
하나님, 십자가의 그리스도와 진리의 말씀을 떠나 잘못된 길로 접어든 케냐 교회의 모습을 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를 듣습니다. 나의 잘못된 믿음의 선택이 자신을 죽이며 자녀들을 영원히 멸망시킨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게 하사 저들을 십자가로 돌이켜 회개케 하옵소서. 케냐의 교회를 성령님의 음성을 따라 오직 말씀에 순종하는 예수교회로 일으켜 주소서. 그리하여 그들이 주 안에서 평안히 살며 진리의 빛을 온 열방에 전하는 거룩하고 복된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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