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러 잇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 착공…“우정의 길”

▲ 출처: 유튜브채널 South China Morning Post 영상 캡처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큰 사랑이 없나니”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 착공식이 30일 열렸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이날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가 참석한 화상 착공식에서 두만강을 가로질러 러시아와 북한을 연결하는 자동차 다리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슈스틴 총리는 “러시아와 북한 관계의 진정한 이정표”라며 “이 공사는 단순히 엔지니어링 작업을 넘어 우호적이고 선린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하려는 공동 열망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리가 완공되면 기업의 운송 비용을 절감해 다양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북러 간 무역·경제 협력이 확대되고 관광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총리도 이 다리가 깨질 수 없는 북러 간 우정을 상징하는 영원한 역사적 기념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동차 다리 건설로 인적 교류와 관광, 교역 등 협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된다며 북러 관계에 새로운 성장의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지역발전 담당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는 화상 착공식에서 두만강 자동차 다리를 ‘우정의 길’이라고 부르며 북러 관계가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 다리는 작년 6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하면서 새로 지어지게 됐다.

현재 두만강에는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기차로 오갈 수 있는 철교가 있지만 자동차용 교량은 없다. 이번에 착공하는 다리는 총 850m 길이로, 기존 두만강 철교에서 강 하류로 약 415m 내려간 지점에 건설된다. 타스 통신은 다리 자체 길이가 1㎞(러시아 쪽 424m·북한 쪽 581m)라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가 북한과 착공에 나선 두만강 자동차 다리를 이용해 북한에 매장된 희귀 광물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러시아 컨설팅회사 시베리아 금융시스템 최고경영자(CEO) 발렌틴 보고몰로프는 1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러시아와 북한 국경에 현대 교통 인프라가 개발되면 북한 자원에 대한 공동 개발과 합작 투자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몰로프는 북한에 마그네사이트, 텅스텐 등 자원이 풍부하다며 “여러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광물 자원 총가치는 약 3조 달러(약 4천281조 원)에 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북한은 제재로 인해 희토류 금속 등을 수출하지 못하고 있고 효율적인 채굴 산업을 구축하기 위한 자원과 기술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북한은 외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도 많은 광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충분히 탐사되지 않은 지역은 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며 “반면 북한은 영토가 비교적 작고 노동력이 저렴하다”며 러시아의 북한 광물 자원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한복음 15:13,14)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시편 84:5-6)

하나님,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자동차 다리 착공 소식이 북한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보다 이들이 달성해야 할 과제들이 되어 고된 노역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대북제재에 아랑곳하지 않고 경제발전을 내세워 자신이 취할 이익만을 셈하는 위정자들을 꾸짖으시고 상황과 조건에 따라 돌아설 수 있는 불안정한 관계의 터를 허물어 주소서. 진정한 우정은 자기 목숨을 버리심으로 그 사랑을 확증하신 십자가의 피로 맺어진 관계뿐이오니 주의 말씀이 필요한 북한에 이 진리를 나타내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옵소서. 눈물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북한 성도들의 간구를 통해 복음의 대로가 열리게 하시고 은혜의 단비를 내리사 이 땅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복을 얻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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