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호주 선교사 살해범 석방되자 ‘영웅’ 대접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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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튜브 Kalinga TV 캡처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인도에서 호주 선교사 그레이엄 스테인스(Graham Staines)와 그의 두 어린 아들을 불태워 죽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던 힌두 극단주의자 마헨드라 헴브람이 사건 발생 25년 만인 4월 16일 석방된 뒤 영웅 대접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헴브람은 오디샤주 형벌심사위원회로부터 모범수로 인정받아 조기 석방됐으며, 출소 직후 힌두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자이 시리 람”(주 라마 만세) 구호가 울려 퍼졌고, 헴브람은 자신이 억울하게 종교 개종 사건에 연루되어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과거 재판 과정에서는 자신이 유일한 범인이라며 자백한 바 있다.

인권운동가인 아제이 싱 신부는 “범죄자가 화환을 받고 환영 행진을 벌이는 장면은 충격적이었다”며 “이러한 방식의 석방은 사회에 잘못된 메시지를 준다”고 비판했다. 전인도기독교포럼(United Christian Forum)의 대변인 존 다얄 역시 “이는 정치적 목적에 따라 이뤄진 석방이며 정의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의 배경은 1999년 1월, 당시 58세였던 스테인스 선교사는 아들 필립(10), 티모시(6)와 함께 교회 앞 차량에서 잠을 자던 중 힌두 군중의 공격을 받았다. 군중은 스테인스가 ‘개종을 조장했다’며 등유를 부어 차에 불을 질렀고, 탈출을 시도하는 가족을 막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

스테인스 선교사는 1965년 인도에 도착한 후 바라히파다 지역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며 사역을 해오던 인물이었다. 이 사건은 당시 케이. 알. 나라야난 대통령이 “세계 악행 목록에 남을 범죄”라고 규탄할 만큼 인도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중앙수사국은 총 51명을 체포했고, 헴브람을 포함한 12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주범 다라 싱은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이후 종신형으로 감형됐다. 한편, 다라 싱의 감형 청원도 인도 대법원에 계류 중이며, 대법원은 3월 오디샤 주 정부에 6주 내 석방 여부를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다라는 그 외에도 별도의 살해 사건으로 인해 복수의 종신형을 복역 중이며, 관련 사건은 5월 초 재심리될 예정이다. 힌두 민족주의 단체들과 오디샤 주 수석장관 모한 마지는 그의 석방을 지지하고 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인도를 2025년 기독교 박해 국가 11위로 분류했다. 2013년에는 31위였던 인도는 모디 총리가 집권한 이후 박해 지수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악을 도모하는 자는 잘못 가는 것이 아니냐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있으리라,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슬기롭게 행하는 신하는 왕에게 은총을 입고 욕을 끼치는 신하는 그의 진노를 당하느니라(잠언 14:22,34-35)

하나님, 인도에서 석방된 살해범을 영웅처럼 환대하며 악을 선하다 여기는 복음에 무지한 이 땅 백성들에게 주의 공의를 나타내 주시길 간구합니다. 힌두민족주의를 앞세워 악을 도모함으로 백성들을 죄로 욕되게 하며 하나님께 진노를 쌓고 있는 정부를 책망하시고 이들의 어리석은 심령을 부추기는 사탄을 꾸짖어 주소서. 선을 행하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를 나타내시는 주께서 인도에 흘려진 순교자의 희생을 기억하사 우상숭배로 더욱 어두워지는 이 땅에 생명의 빛을 비춰 주십시오. 그래서 잠자는 영혼들이 깨어 거룩한 주의 교회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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